2015년 매직마이크에선 빙구맛 터지는 편의점 씬이 매우 유명할테지만요...
개인적으론 저는 이 장면이 더 좋아요.
여성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해주는 매직마이크 꿈동산(.....)
웨딩씬은 심심할 때마다 보는 정도인데, 왜 좋은지 한 번 자세히 소개해봅니다.
달콤한 음악이 흐르며
빠밤~하고 나타나는 아저씨...아니 머찐 어빠의 위용
어슬렁어슬렁 걸으면서 주위에 뿌리는 전문적인 시선처리 ㅋㅋ
특히
저 무대에서 웨딩이란 게 매우 훼이크하면서도
베일 씌워주는 청년들의 세상 진지함
스위트한 주례 언니
왕따시만한 반지
그 외 나름 차릴 거 다 차리는 결혼 의식ㅋㅋ
그리고 붐 붐! 하고 음악이 바뀌며 시작되는 전문적인 댄스 ㄷㄷㄷ
이 훼이크 웨딩의 모든 포인트가 웃기긴한데 한편 너무 진지하면서 프로페셔널하기 때문에
저렴하게 하하하하하 웃기도 뭐하달까....
사실 이 영화 보는 내내 큭 저 몸 좀 봐 섹시... 크으윽 이러기 보다는
'위대한 미국인들... 뭐든 진지하게 몰입해서 굉장한 작품으로 소화해내고 있어....'
이런 생각을 더 많이 했습니다. ㄷㄷㄷㄷ
님들 넘 섹시해...! 보다는 '몸이 전문적이야...! 프로의 움직임 ㄷㄷㄷ'하는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되며 감탄과 존경을(.....)
아무튼 하나하나 전문적으로 진지하게 그리고 절대 저렴하지 않게 소화해내는
프로페셔널 로맨틱함과 섹시함이 한 자리에 잘 드러나는 장면이 저 웨딩씬입니다.
저런 전문적인 태도를 대하고 있으면 편의점 직원같이 세상 한 번 웃어본 적 없을 듯한 사람도 미소를 띄우지 않을 수가 없는데
작심하고 지폐다발 들고 온 사람들은 오죽할까 싶은 -_-;;; ㅋㅋ
근데 생각해보니 웨딩씬은 본격 댄스로 들어가면 19금쯤 되어서 여기 얘기해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