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국회의원 선거 후보 등록 마지막 날인 25일 ‘양산 을’ 선거구 야권 단일화가 성사됐다. 국민의당 허용복 예비후보(53)가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하지 않고 불출마를 선언한 것.
허 예비후보와 더민주 서형수 후보(59)는 이날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17년 정권 교체에 야당이 힘을 모으기로 했으며 서형수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로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허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기간 중 서 후보로부터 중대한 제안을 받고, 몇 날 며칠을 고민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그리고 양산의 정치적 미래가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다는 인식에 동의하면서 중대한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에 서 후보 당선을 위해 과감하고, 통 큰 정치를 지향하는 의미에서 단일화를 결정했다”면서 “당선만 되면 떠나는 국회의원, 낙하산이 내려와도 무조건 찍어주는 ‘묻지 마 1번’이라는 양산의 오명을 깨끗이 씻어 앞으로 양산을 야당의 도시, 신중하고 능력 있는 후보가 당당하게 당선되는 깔끔한 도시로 변모하는 데 일익을 담당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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