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이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입니다.
그 동안은 학생이다.. 공부다 바쁘다 억지로 자기 합리화를 하며 정치와는 멀리 떨어져 있었습니다.
남는게 시간이다보니 붙잡고 있는 것이 핸드폰이었고,자연스럽게 현 시국 상황을 들여다 보기 시작했습니다.
알면 알수록 보인다고...
우리집의 신문이 어떤 신문인지.
매일 부모님이 보시는 채널이 어떤 채널인지.
이런게... 내가 생각하던 정의와 너무와도 거리가 멀다는게 참 괴롭습니다.
민영화 안 한다는데 왜 난리냐? 하시는 어머니의 말씀이 가슴을 후벼파고..
부모님께 이런 얘기를 하고 싶어도 어린 게 뭐를 아냐는 식의 태도시고...
참, 답답합니다.
사랑하는 부모님이지만...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