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자들에게 콩의 3연벙(?)은 1기 우승자로서의 견제뿐만 아니라
3회동안의 경험으로 느낀 콩에대한 적색경보가 이상민의'홍진호는 위험인물이야.'로 시작되지 않을까요?
사실 출연진들의 프로필이 대단한것만큼 자신들의 프라이드도 그만큼 높을것이기에(ex숲들숲들)
1회때 간을 보고, 2회나 3회부터 1기에 대한 견제가 시작되지 않을까 했는데 그리 보이지 않았습니다.
(사실 촬영이기에 대놓고 견제를 하다간 1기출신들의 팬들에게 뭇매를 당할 수도 있지만 충분히 설득력있게 견제를 할 수도 있었습니다)
아마 1기에 대한 방송으로 이상민과 콩의 능력치가 공개된 점이 1기출신의 약점이기도 한데
재미있게도 지금까지 총 12라운드의 3라운드동안 이상민은 2회의 고비를 빼면
(노홍철도 1기를 봤기에 데스매치때 이상민을 부를 수는 없었겠죠)1,3라운드의 승리, 콩이 3연승을 하게 되네요.
편집된 화면보다 6시간의 촬영으로 맞대는 출연자들이 더더욱 1기의 관록을 깨닫는게 아닐까 합니다.
1기때 구라동맹에게 차연합의 머리가 내쳐져 무너져가는 차연합에서 생존한 콩이 구라동맹의 맹주를 쳐내고, 와해시키고
홀로 적을 상대하여 멋지게 한방 먹여주는 오픈패스, 일관된 정정당당함으로 1위를 이룬 콩은 드라마였고 영웅같았습니다.
(대본도 없는 리얼 버라이어티에서 이런 스토리가 나올 수 있었던건 순순히 콩의 능력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콩은 이 견제를 어떻게 막을지,
콩과 다른 전혀 새로운 타입이 어떤 드라마를 일궈낼 것인지...
각본없는 드라마라는게 이런게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