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학교 선후배 다 알고있는 상태에서
집 계약도 마치고 첩청장까지 돌려놓고 파혼
한국에 남아서 다른 사람들의 눈치와 수군거림을 혼자 이겨내면서
가족같았던 하숙집 이랑은 연락도 못하고
나정이는 친구들이랑 술도 마시고 웃고 떠들고 놀면서 뻔히 자기를 좋아하는 남자랑 돌아다니는데
쓰레기는 바쁜 병원일을 하면서 혼자서 모든걸 이겨내야하고
아빠같던 성동일씨 만나서 눈물 뚝뚝흘리면서 죄송하다고 말해야하고
심지어 아들역활을 계속해달라니 ;;
잘못한것도 빛진것도 없는데 항상 책임지고 미안해하는쪽은 쓰레기 행님
작가들이 양심이 있다면 그냥 나정이랑 칠봉이랑 결혼시키고
쓰레기는 더 좋은 여자 만나서 행복하게 살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