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딸은 중학교2학년이죠 수첩을 수첩공주 마냥 좋아합니다. 그런데 수첩사용을 5학년때부터 했나봐요 베오베 급식수첩보고 울 딸은 어떤가 수첩 한번 뒤적거렸네요 수첩내용이 계획 ,공부, 할 일,한 일들로 꽉 차있네요. 엄마가 좀 창피해지네요.
싱글맘으로 16년째 어렵지만 무지 행복하게 지내고있답니다, 사람사는거 다 행복하고 즐거운일 만 있지는 않기에 순간순간 사랑하는 내아이에게 맛난거 사먹이고 입히고 같이 영화보러다니고 이번가을엔 무리해서 그렇게 가보고싶다는 부산여행같이하려고 조금씩 여윳돈도 모으고있으니 이정도면 정말 행복한거 아닌가 하고 감사하게지내지요. 아이가 철이 일찍들어 그게 맘아픈다면 아픈거고 공부도 학원한번 못보내는데 혼자 계획세워 무료인강도 찾아듣고 삼성장학금 받게되서 학습지 정말 열심히하고있답니다. 꿈이 심리학이나 철학을 공부하고싶다네요 뭐든 기쁘고 행복하게 잘 커주길 추석전날 갈곳없어 둘이 대청소하다 짬내어 자랑한 번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