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왜 그렇게 가슴을 때리게 만들었는지...
울면서 봤음..
왠만한 슬픈 영화 봐도 안우는데.
막 엄마랑 애기 생이별하는 가슴 찢어지는
장면에서도 눈물 한방울 안 흘리는데.
코 먹으면서 봤음.
훌쩍 훌쩍하니깐 옆에 어느 남자분이 휴지주고
보니깐 그분도 울고 있음.
둘이서 코먹는거 화음 맞춤..
훌쩍, 끄응, 훌쩍, 끄응, 하고
그리고 깨알 호화 요트.ㅋㅋㅋㅋ
보면서 감동 먹은 장면은
헌법 1조 2항 제창할때랑 마지막 장면
그때 왠지 영화가 말하고 싶은게 뭔지에 대해서 뚜렷하게 나온거 같음.
송강호배우님도 그분의 넉살 좋은 모습이나 뜨거운 모습을 잘 연기한것 같음.
영화가 엄청 잘만들었다고는 못하겠지만 가슴을 때리는 무언가가 있는 영화임.
어찌보면 많은 사람들이 눈물 흘리는 이유가 지금 힘들 현실때문에 더욱 그런거일수도 있는거 같음.
오늘 잠은 다잔듯.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