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에 육군 ‘체력단련장’ 이름의 골프장이 개장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에 열린 개장식에는 김해석 육군 인사사령관(중장)과 문병호 39사단장(소장), 차정섭 함안군수, 이후관 유니시티 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함안군 군북면 소포리 일원에 조성된 육군 함안대 체력단련장은 지난 2012년 8월 국방부로부터 기부대 양여 방식 조건으로 승인받아 태영건설(유니시티) 등 7개 건설사가 참여해 만들었다. 공사 기간은 2014년 4월~2015년 6월이다.
함안대 체력단련장은 약 14만8천평 면적에 9홀 규모이며, 클럽하우스 등 편의시설과 22타석의 연습장을 갖추고 있다.
특히 군 시설 최초로 티박스에는 서양잔디를 심었으며, 원형을 보존한 자연친화적인 코스와 테마가 있는 골프장을 조성했다고 시공사는 설명했다.
그린피는 군인가족은 1만7천원, 일반인 주중 7만원, 주말 8만원(카트료 포함)의 요금을 받고 캐디피는 1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