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있었던 일임ㅋㅋㅋㅋㅋㅋㅋ
한겨울의 행복은 따슨방에서 이불을 덮고 귤을 까먹으면서 만화책을 보면서
고양이배를 주물럭주물럭 하는거죠!
그러나 문제는... 지우가 배 만짐만짐 당하는걸 무지 싫어했다는거였음 ㅠㅠ
특히 귤먹은 손으로말이죠! 고양이는 귤 냄새를 엄청나게 싫어하거든요.
귤먹은 손으로 쓰다듬으려고 하면 경멸하는 표정으로 쳐다봄ㅠㅠ
아무튼 난 고양이배가 만지고싶으니 무시하고 만졌음여
아니 세상에! 배좀 만졌다고 언니를 저렇게 씨게 무는놈이 어디있어!!!
나쁜놈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울면서 엄마에게 이르러 갔는데
엄마왈 : 배만진놈이 잘못이지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게 누가 남의배 만지래?
그치 지우야? 어이구 우쭈쭈 그랬쪄요?? 뉴가 배만졌쪄요?
..하면서 고양이 편만 들어서ㅡㅡ 복수를 하기로 했음
넌 앞으로 내방에 들어오지마라
준비물: 귤 한박스, 못된 고양이
고양이가 못 들어오게 하기 위해 방에 귤로 결계를 칩시다.
po결계wer!
우하하 봐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냄새를 맡아봐라! 못 들어오겠지!
지우: 쳇..결계인가! 킁킁킁... 뭐 이정도야 뭐 ^^
fail
그렇다고 포기할 내가 아님.
po이단결계wer!
하지만 그녀는 막강했다
조금 망설이시더니 가볍게 통과 ㅠㅠ
그..그렇다면 po삼단결계wer!
지우: 어휴...이게 다 뭐다냐..ㅉㅉㅉ
두리번 두리번
야ㅡㅡ치사하게 귤 사이로 걸어서 통과하는법이 어딨음??
나쁜 고양이같으니
더 촘촘하게 결계를 쳐야겠음 ㅡㅡ
po사단결계wer!
두둥! 지우는 과연 사단결계에 어떻게 반응할거신가
와라!
그녀는 한 마리 야생마처럼 우아하게...뛰어넘지는 못했지만
어쨌든 결계를 통과했다!
헉헉... 날 이렇게까지 몰아붙이다니 너란 고양이...
그렇다면 이제 마지막으로 오단 결계를 쳐주지(비장)
이제 귤이 모자라서 나도 더는 할수없어
캬캬캬캬캬ㅑ컄컄캬컄 올테면 와봐라!!!
지우 : ......
지우표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썩음
지우 : ..... ㅉㅉㅉ.... (경멸의 눈빛으로 쳐다본다)
더럽고 치사해서 그냥 안 들어가고 만다 거기서 잘먹고 잘사쇼ㅡㅡ
그렇게 귤은 지우에게 승리했다!
하지만 이겼지만 진것같은 이 기분은 뭐죠..
그리고 귤 결계를 본 엄마에게 등짝을 찰지게 맞고 결계를 자진 철거했음ㅠㅠ
해피엔딩(?)
고양이의 흉포함.JPG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글작성자는 주겄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