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도 같이 지낼 애인이 없으므로 음슴체;ㅅ;
시험기간에도 불구하고
여느 날 처럼 잉여잉여하게 애게를 쓰윽 훑어보던 나는
우연히 올때치킨님의 책 나눔 게시글을 보게 되었음ㅋㅋㅋ
"나눔엔 ㅊㅊ!"이라는 정신에 입각하여 그냥 책 목록만 쓱~ 훑고 가려고 마음으로 계속스크롤을 내리는데....
......ㅇ..어?? 3번 지금 뭐임??
내ㅑ가 지금 뭔가 잘못 본 거임??? 머지ㄷㄷㄷㄷㄷㄷ
하면서 다시 스크롤을 광속으로 올림ㅠㅠㅠㅠㅠㅠ
바로 내가 너무 좋아하는 오노 나츠메 작가님의 책이 있었기 때문에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 순간 환상을 보는 줄 알고 몇 번씩이나 책 사진 클릭해서 확대해봄ㅋㅋㅋㅋㅋ
와..우와아앙...우아아아!! 갖고싶ㅍ다!!!! 아이 갓츄!! 저도 신청하고 싶ㅍ어여!!!
내 방은 30초만에 마나미가 키리노를 내리 꽂았을 때의 그 환호성으로 뒤덮임ㅋㅋㅋㅋㅋㅋ
일단 숨을 가라앉히고...
나눔 조건 중에 '언급된 만화작가들 좋아하시고, 만화 좋아하시는 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 미칠듯한 열정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생각해보다가
예전에 내가 샀던 오노 나츠메 작가님이 그린 책들의 구매목록을 네24에서 뒤져보았음
(마침 핸드폰 배터리가 없어서 책 사진을 못 찍음ㅜ)
ㅇㅋ찾았다
캡쳐를 뙇!
그림판으로 수정을 뙇!!!
댓글을 뙇!!!!!
새로운 댓글들을 볼 때마다 '아..왠지 나는 안 뽑힐 것 같다ㅠ..'느낌이 들었음..
다른 분들 댓글이 훨씬 멋져 보였기 때문에ㅠㅜㅠㅜㅠ... 반 포기 상태였음ㅠㅠㅠㅠㅠ
그런데!
작성자님이 당첨자 목록에!
내 닉네임을!!!
적었어!!!!!!!!!
YOOOOOOOO------!!!
내가 받을거라곤 생각도 못했기때문엨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빨리 연락을 드림ㅠㅠㅠㅠㅠㅠㅠㅠ
벗
택배 받을 주소는 우리 집 주소로 알려드리고..
내 몸은 기숙사에 있었기 때문에ㅠㅠㅠㅠㅠㅠ
택배를 직접 받을 수가 없었음ㅠㅠ.ㅠ... 어머니께 택배 좀 받아주시라구 부탁드림ㅠㅠ..
왜... 왜!! 택배를 받질 못 하니...!!!ㅠㅠㅠㅠㅠㅠㅠ
시험만 끝나면 덕질 할거야ㅠㅠ겁나 쿄사야도 파고 러브라이브도 Free!도 파고 오노나츠메 만화책 다 볼거야ㅠㅠㅠㅠ
하는 심정으로 2주동안 시험 치르고..
오늘 옴!
애증의 택배...ㅠ_ㅠ...하.....
이걸 받기 위해서 얼마나 기다렸는가!!!!
꺅꺄르륶꺅꺄르르꺅꺅우하힣꺅(feat. 기타녀)
예림이 커터칼 갖고와!!
엄청 두근두근두근도키도키한 마음으로 상자를 개! 봉!
짠!!!!
납치사 고요1,2,3/ LA QUINTA CAMERA / GENTE / TESORO 잘 받았습니다^,^ 히히히
일단 인증샷 찍으려고 꽂아 놓은 거임...
저거 찍자마자 다시 꺼내서 정독하고 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이 완전 새 거라서 보면서 디게 죄송하고 감사하게 봤음 ㅠㅠㅠㅠㅠㅠ
으앙 오노 나츠메 만화 보세여. 두 번 보세여.
올때치킨님 감사해여..
덕분에 3주 동안 피폐했던 몸과 마음이 치유 되었답니닼ㅋㅋㅋㅋㅋㅋㅋ
올때치킨님 별로.... 나만의 별로...☆★
2014년에는 치킨의 축복이 넘치시길\^.^/
글을 쓰다보니 책 인증샷은 두 개 밖에 없넼ㅋㅋㅋㅋ부끄러움ㅠ//ㅠ...
아 마무리는 또 어떻게 끝내지ㅋㅋㅋㅋ 늘 마무리가 어려운 듯ㅠㅠㅠ...
댓글로 문제 제기 될 때마다 나루카미 유우랑 허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