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은 어제한건데 갑자기 오늘 다시 빡쳐서 글 써봐요

요즘 코르키 연습중이라서 노말 큐 잡히자 마자 코르키를 픽 했죠.

그런데 미드픽에서 밀린 직스가 직스로 서폿을 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서폿역할은 해주실거죠? 와딩해주시고 하면 전 아무챔이나 괜찮아요."

라고 했더니 와딩 해준다고 하더라구요. 뭐 블리츠 아니면 집갈때마다 하나씩만 사서 꼭 필요한데만 박겠다느니 말이 있었지만

그냥 내가 와드 몇개 사야겠구나 하고 겜을 시작했죠

그런데... 템을 사고 봇에 내려가서 보니... 직스 시작템이 도란링......

적 서폿이 딩거이긴 했었지만... 하아.. 여기서 1차 멘붕 했죠.

그래도 뭐 어찌 되겠지 하면서 미니언을 기다렸어요.

그래서 미니언이 도착했는데....

미니언 막타를 먹는 것도 아니고 그냥 계속 치고 스킬까지 써가면서 밀어대더라구요..

여기서 2차 멘붕....

그래서 제가 "직스님 서폿 역할 해주시는거 아니에요?" 라고 했더니...

"나랑 막타 경쟁 자신 없음?"....................................................................

여기서 마지막 3차 멘붕...

그래서 "그냥 제가 서폿 갈게요."

라고 했더니 "왜요? 님이 크셔야 돼요. 공템 가세요."

아.... 진짜 나보고 어쩌라고!!!!

진짜 저 말 듣고부터는 존칭쓰는것 조차 짜증나서

직스 너 좀 닥쳐, 나보고 어쩌라고? 이게 키워주는거냐? 이런식으로... 대응함..

아... 진짜 멘붕 오네요...

근데 웃긴건 직스가 이짓을 해도 아무도 욕을 안해줌...

챗으로 저런말을 계속 주고 받았는데 아무도 직스 욕을 안함..

순간 친구팟인가? 생각이 들어 fow에 검색해봄..

전판은 솔큐인데 밑에 친구팟 아이디 보니... 한명이 같이 했던놈....

그래서 "너네 친구팟이냐? 4인이냐?" 라고 했더니

쉔만 "전 아닌데요..."

전 친구랑 같이 할 때, 그래도 트롤은 안하고 열심히 하기 때문에

친구팟 병신같다느니 이런말 들을 때 좀 공감이 안갔는데...

이런 친구팟도 있네요.... 

정말 멘붕 지대로인 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