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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선바둑 제78수!!
게시물ID : sisa_6982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원조잡초
추천 : 1
조회수 : 100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3/23 16:14:56
문재인이 둔 대선바둑 제78수는 ....... 김종인.
진보와 보수사이의 교차점에 김종인 착수!

알파고와의 대결에 이세돌이 둔 제 78수.
당장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수처럼 보이고 오히려 불리하게도 보이는 수지만
결국에는 78수가 신의 한수였고 그경기는 이세돌의 승리로 끝납니다.

정치는 생물.
길게 봅시다. 승부는 지금부터입니다.
아래는 아까 썼던 거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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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의 워딩을 대충 요약하면 

당 존립이 위태로운 상황이고 야당의 운명이 어떻게 될것인가의 고민과
국민들로 하여금 우리 정치에 희망을 가질수 있도록 하고, 국민이 선택하고 싶을 때 선택하는 수권정당을 만들기 위해 왔다.

정체성
국민이 가지고 있는 정체성에 당이 접근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도 더불어민주당은 구습에서 벗어 나지 못하는것을 목격했다.

비대위파행
선거가 별로 남지 않은 현실상황에서 나의 입장만을 고집하다가는 앞으로 어떠한 상황이 전개될 것인가에대한
나름대로의 책임감이 느껴져서 일단 이당에 남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근본적으로 이번 총선끝나고 다음 대선 임하면서 현재와 같은 세력이 
정체성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수권정당으로 가는 길이 요원하다고 생각한다. 
초창기 말한 대로 내가 모든 힘을 다해서  이 당의 기본적으로 나가야할 방향을 바꿔나가도록 노력하기로 결심을 해서 이 당에 남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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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정도로 이해 했는데요.
정체성이라는 단어가 많이 나오던데 김종인이 말하려는 정체성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는데요,
다만, 그가 살아온 이력으로 볼 때 현재의 민주당의 스텟을 좀더 우클릭, 다시말해 외연을 확장해서 
국민 모두에게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하자는게 아닌가 싶네요. 
그것이 그가 생각하는 '국민이 가지고 있는 정체성'이 아닐까 합니다.

현재 문재인이 대권후보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만 저의 부모님조차 문재인을 빨간색으로 보고 계십니다.
정당의 대표성을 가진 인물조차 새누리의 프레임에 갇혀 빨간색으로 보이는게 작금의 더민주당 현실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시점에 김종인이 등장한것은 불가피 한듯 보이고요. 앞으로의 기간 동안 
국민의 빨간색을 희석시킬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선택지 또한 김종인으로 보여집니다.

다음 대선은 공약과 사람됨됨이로 싸워야지
그때 가서도 빨간색으로 공격당해서 싸우기도 전에 쓰러지는 일은 없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김종인은 기존 야당지도자에게는 없는 전투력도 있어 보입니다.
이제는 방어만 하지말고 공격을 해야 될 시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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