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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줍하고 차마 다른 곳으로 입양은 못 보내고 데리고 사는 중ㅋㅋ
게시물ID : humorbest_6982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손아습★
추천 : 81
조회수 : 5097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6/19 13:14:59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6/19 12:34:46
비오는 날 회사 마당에서 야옹거리던 녀석을 주워 온 첫 날.
고양이용 우유 사다가 살짝 데워줬더니
허겁지겁 먹어치우고는.. 지치고 피곤했는지 그대로 잠 듦.
회사 사무실에 그대로 두긴 그래서 집으로 데려옴ㅎㅎ
이때만 해도 얘를 어디다가 입양보내지 고민 했더랬죠ㅠㅠ
얼굴만 봐도 긴장긴장열매 백만개는 먹은듯ㅋㅋㅋㅋㅋㅋㅋ
박스 안이 답답할까 싶어 꺼내줬더니
오뎅꼬치에 슬슬 반응 보이는 중ㅋㅋㅋㅋㅋ
똬핫!!!!!!!!!!!!!!
사냥 성공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얘가 생각보다 엄청 똥꼬발랄해서
얼굴 사진 찍기가 힘들었음................ㅋㅋ
그나마 건진 얼굴 사진
그렇게 한참을 놀다가..................
따뜻한 품이 그리웠는지
경계가 풀렸는지
제 무릎 위에 올라와서 잠 들었어요ㅠㅠ
너무 감격해서 사진찍었더니
눈을 살포시 떴네요 ㅋㅋ
이뻐라
이제 데려온지 한달 정도 됐네요
지금은 완전 자기 처음 태어날 때 부터 살던 집인냥 잘 지내요 ㅋㅋㅋㅋ
기절.........ㅋㅋㅋㅋㅋㅋㅋ
부농부농 젤리곰♥♥♥
앞 발은 까망 젤리곰이에요ㅋㅋ
치명적인 뒷태......................!
처음 주웠을 때
회사 마당에 얘네 먹을 만한 것도 없고 위험한 곳이라 병에 결리진 않았을까 싶어
병원부터 데려갔더니, 다행히 아~무 이상없이 건강하다더라구요 ㅋㅋ벌레도 없고 열도 없고 피부병도 없고ㅋㅋ
사료도 안가리고 잘 먹어서
지금은 폭풍성장 하는 중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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