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media.daum.net/baseball/news/breaking/view.html?cateid=1028&newsid=20110816103008894&p=poctan 일단 위 기사 한번 읽어 보시고요...
김성근 감독의 발언에 구단측이 함구하고 있다지만 이미 기사를 통해 할 말 다하고 있습니다.
요런 대목이 있어요.
"그렇지만 한 구단 고위관계자는 ... "왜 자꾸 부정적인 말이 나오는지 모르겠다 .... 재계약에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더 우세했다 ... 그러나 김 감독이 '나도 재계약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흐름이 바뀌었다. 긍정적으로 흘러가던 재계약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것이었다."
그러니까 재계약은 우리가 결정할테니 넌 입다물고 있어 이런 뜻이죠?
헌데 문제는 김감독님이 최근 가장 잘나가는 현역 감독이라는 것이 문제죠.
김감독님 당장 그만두면 모셔갈 구단들 분명히 있을테고
거기서도 잘 나가면 감독 교체한 프론트와 구단은 팬들한테 욕먹을께 뻔하니
SK도 참 난감하겠습니다.
적당히 시간끌어서 적절한 타이밍에 교체하든 계약하든 할 요량이었나 본데
우리 승부사 기질 다분하신 김감독님께서 먼저 승부를 띄우고
SK는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언플이라고 뿌린 내용이 고작 제발 입다물고 있어군요.
아무리 기업 제일주의 나라에서 살고 있고 갑이 절대적으로 우세한 세상이라해도
야구만 알고 살다가 70넘어서 마침내 만개하여 경지에 이르고
앞으로 몇 년이나 더 야구할지도 모르는 분에게 저러면 안되죠.
제가 보기에 김감독님 이만수 코치를 위해서라도 논란에 불을 지핀것 같습니다.
구단이 이만수 김감독 양손에 쥐고 저울질하고 있으니
김감독님이 총대를 메고 고르려면 빨리 골라라 하는 거죠.
심지어 결정은 해도 내가한다시며 민수 형님 쌈싸먹는 카리스마를 풍기시네요.
SK가 너무 배가 불렀어요.
어디 저런 감독님 구하기가 쉬운 가요?
ㅉㅉㅉ
하여튼 로이스터 갈아치우던 롯데도 그렇고...
그러고 보면 재벌들 머리쓰는 것도 급이 있는 것 같아요.
삼성 감독교체 하는거 보면 이건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