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는 지난달 7일 행운의 사슴 한 마리를 소개했다. 이 사슴은 차도를 건너다 자동차에 치였지만 멀쩡하게 생존했다. 한 남자가 차를 몰고 허트포드셔 보햄우드에 있는 직장에 도착했을 때 사슴도 그곳에 함께 다다랐다. 동료들은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작은 사슴 한 마리가 범퍼 밑에 끼어 있었기 때문이다. 사슴 구출 작업이 곧 시작되었고 수의사가 검진을 했다. 그러나 이 억세게 운 좋은 사슴은 가벼운 타박상과 찰과상만 입었을 뿐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었다. 사슴은 다시 숲으로 보내졌다. 운전자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 자동차에 작은 돌이 부딪혔다고 판단,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직장까지 주저 없이 내달렸다는 것이다. 사슴은 자동차 범퍼에 끼인 채 40킬로미터 정도를 달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BBC는 전했다. 팝뉴스 이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