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르던 강아지가 새끼르 낳았다
흰둥이라고 부르던 어미개는 5마리 새끼를 낳았는데 4마리가 흰둥이들이였고
한마리 만이 바둑이였다 아빠개가 검둥이 였으니 그럴수 있다고 생각했다.
새끼들중 유독 바둑이가 눈의 띄어 , 아직 눈도 못뜬 새끼가 너무 귀여워 자주 쓰다듬어 주었다
어느날 어미의 심한 짖음소리에 나가 보았더니 침을 흘리며 으르렁대고 있었다
사람손을 많이 탔던 바둑이가 구슬프게 울었고 배가 찢어져 창자가 밖으로 튀어나와 있었다
이게 어미에겐 사람손을 많이 탔던게 스트래스 였나 보다.
바둑이는 눈도뜨지 못한채 낑낑 대며 울고 있었다.
동네엔 동물병원도 없고 치료할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
고통에 찬 그 소리는 너무나 슬프게 많들었고
그때 질식사가 죽음중에 가장 덜 고통스러운 죽음이라는 이야기가 생각났다
큰 고통속에 죽는것보단 작은 고통에 죽는것이 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구덩이를 파고 낑낑대는 바둑이를 내려 놓았다. 눈물을 흘리는 바둑이 위에 흙을 덮었다
후에 이야기를 주위사람들에게 이런 일이 있었다 이야기를 하였더니 잔인하다고 하였다.
잘못이라고 했다. 천천히 죽어가는걸 보고 있었어야 옳다고 이야기 하는것인가 더 빨리
숨을 거두게 해주고 묻었어야 한다고 하는것인가
무엇이 옳았고 무엇이 틀렸다고 말하고 싶은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