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세달 전, 영화를 소개하는 TV 프로그램에서 본 영화인데 제목이 기억이 나지 않아 이곳에 질문을 올립니다.
젊은 아버지와 5살~7살 정도 돼 보이는 여자아이가 숲 속에서 사냥을 합니다.
사냥감을 찾지 못 해서 집에 돌아가려다가, 눈 앞에 사슴 한 마리를 목격합니다.
사슴은 놓쳤는데, 바로 그 자리에서 살인 현장을 목격합니다.
두 사람이 거래를 하던 중이었습니다. 열쇠를 건네려다가,
두 남자가 서로 총을 겨누고, 한 명이 총을 쐈고, 그 장면을 본 것을 그 살인자에게 들킵니다.
살인자는 총을 쏘아댔고, 아버지는 딸과 함께 오두막 뒤에 숨어 난사하는 총을 피하다가, 정확히 격발해 그 살인자를 쏘아 죽였습니다.
그런데 아뿔싸!
그의 몸에서 경찰 뱃지가 나옵니다. 경찰을 죽인 것입니다.
도대체 무슨 상황이길래 경찰이 이런 밀거래를 하고, 경찰이 사람을 쏜 것일까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왔습니다. 무슨 일이냐고 물었습니다.
두 남자가 총을 쏘아 서로가 서로를 죽였다고 둘러댔습니다.
경찰이 가고,
남자는 자리에서 떠나려는데, 아까 총에 맞은 남자가 죽지 않았습니다.
딸을 납치하고, 열쇠가 있는 곳을 알고 있지 않느냐며 열쇠를 가져오라고 했습니다.
이 뒤부터 기억이 약간 흐릿한데,
남자는 딸을 납치한 납치범이 달라는 돈? 열쇠? 를 찾는 와중에, 경찰에게 잡힙니다. 살인죄로요.
남자는 억울함을 호소합니다. 내 딸이 잡혀있다고, 나는 목격했을 뿐이라고 말합니다.
납치범과 약속한 장소에 나갑니다.
납치범에게는 혼자라고 말하고, 주변엔 경찰들이 잠복해 있습니다.
납치범을 만나 열쇠를 주고, 딸을 되찾아 끌어안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잠복한 경찰이 말합니다.
"이제 원하는 대로 돌아가는 것 같은데."
이 부분까지 TV프로그램에서 봤는데,
딱 제목만 기억이 안 납니다.
'경찰', '살인', '현장', '목격', '영화', '딸', '사냥' 등으로 검색하면 애먼 한국 영화들만 나옵니다.
이건 외국영화이고, 북미쪽인 것 같습니다.
어떤 영화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