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군 합격해서 1월에 공군 입대하게 된 대학생입니다.
사실 몇달전에 의경 시험보고 합격했었는데, 카투사 쓰는 문제도 있고 특히 어머니의 반대가 커서
의경은 포기했었네요.
카투사도 떨어지고 이학년 이학기인데 뭐하고 있는거냐, 그냥 21개월이고 사회에 붙어있는 의경갈 걸하는
후회감이 많이 들었었는데,
요즘 나라돌아가는 꼬라지 보니깐 맘이 좀 바뀌는 것 같네요.
뭔가 잘못되는 걸 느끼고 있어도, 귀찮음과 두려움 때문에 시위 한 번 못나가본 한심한 대학생인데요
안녕들하십니까? 대자보 붙고 시위하러 나가시는 분들 길을 의경들이 막고 있는 모습을 보고서,
내 목소리는 못내더라도 최소한나 대신 싸워주고 나라를 위해 목소리를 내시는 분들 앞길을 막지는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베오베에 올라와있는 사진보고서 참... 그냥 잘했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ㅋㅋㅋㅋ그냥 자기위로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