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놔 잠깐 장실 다녀왔음.
하이에나 같은 오유분들.......
그러니까 음슴체로 써도 될까요?
응응.
아라씀...
때는 2013년 12월 18일 새벽 04:00 까지 잠이 안옴.
암튼 잠도 안오고....시벨리아..
오유나 뒤적뒤적 눈팅하다가
다음 구글 네이버 등등 주차 사고에 관해 박사가 되어갈때 쯤 잠이오는 거임.
젠장.
3시간이면 널널하잖아 좀만 자자....
다시 때는 2013년 12월 18일 오전 08:00 ......
이런이런...겁나 늦잠 자버렸네.
아니나 다를까 창 밖엔 눈이 펑펑 오는거 아니겠음??
주말 부부라 혼자 안산의 우범천국 원곡동에서 자취를 하고 있는데...
출근하는 길로 나가려면 퇴근차량을 벗어나 출근차량 행렬에 끼어 들어야 함.
08:40 분경
"벌레벌레벌레버레~~~~~"
흑 : 혹시 도착 하셨나요??
전 도착했습니다.
본 : 아뇨 눈이 많이 와서 차량이 많네요.
차주분 시간 괜찮으실때 뵙죠.
사무직이다 보니 오시는 시간 미리 말씀주시면 그시간에 나가겠습니다.
흑 : 네.
이따 전화 드릴께요.
암튼 지각 했음.
11:00 경
(이하 회사 동료 1,2,3,4,5=숫자표기/같은 부서 동생=이)
1 : 형~ 걍 신고하지 그러셨어요...어휴
2 : 형 ~ 오늘 쌈나는 거임?? 오호~ 꿀잼 꿀잼....
3 : 야~ 오늘 너 변신하는거 아냐??? 곰으로 뵨신~~~으하하하하하하 (암튼 조낸 기분나쁜 목소리임....)
4,5 : 대뤼님~ 몇시에 만나요??
본 : 왜요??
1,2,3,4,5, : 구경하게~~~~~~♬♪ (난 빡쳐 죽겠는데.......)
이 : 형 ~!!
먼저 전화 해보세요.
본 : 그래...
전화 검.
흑 : 네~
본 : 만납시다~ㅇㅋ??
흑 : 점심시간이 언제세요??
본 : 12시 부터임돠.
흑 : 12:10에 뵙죠.
본 : 넵.
11:50 분경.
이 : 형~ 배도 채우고 싸우러 가죠!!!
본 : 으응...
12:10 분경
전화 검.
흑 : 갈께요~
본 : 네.
3,4,5 밖에서 본인과 부서 동생과 식후 땡을 하고 있었음.
멀리서 흑뤠이 차주가 오는 거임.
아.......
어리구나.....
이때까지만 해도 마음이 다시 약해지고, 안스러웠음.
20대 중후반에서 많게 보면 30대 초반...
암튼 작업복의 차림으로 나오는거임.
본 : 안녕하세요~ (왜 방갑게 인사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직업병이라 생각함.....젠장)
흑 : 네~ 안녕하세요 ( 이 차주도 인사는 받아주는게 나쁘지 않았음)
차량 주차 되있는곳으로 모시고 감.
차량 확인 完....
모시고 본인 회사 사무실로 모심.
블박 영상 후방 카메라 확인. (본인이 주차 시 후방에 차량이 없었음을 보여 드림.)
확인....
본 : 여차저차 흑뤠이 차주분의 연락처만 있었다면 바로 연락 드려서 차량 빼달라고 전화 드렸을 텐데..
없다보니 계속 찾고 기다렸네요.
흑 : 괄호열고 고개숙이고 괄호닫고 묵묵부답 ........
(말이 없었음.→ 본인은 상대편과 대화를 눈이나 인중을 지긋이 처다보면서 대화하라는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고 있었음)
본 : 쉽게 처리 할 수 있는 부분 이였던거 같습니다.
허나 어제 통화 했을때, 많이 언짢았다는거 차주께서도 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
뜬금없이 문짝의 메모와 사진들을 받으셨으니까요.
흑 :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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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 우리 이제 한번 해봐요~♬ 사랑을 나눠요~♩↗
어제 통화중 빠진 내용이 있었음.
중요한거 였는데....
이거 때문에 정말 화가 났었음.
내용인 즉슨.
(후미 사진 요청후 → 본인이 사진 보내줌)
흑 : 근데...
제가 박은게 아니라 아방 차주분이 후진하다가 박은게 아닌가요?
본 : (헐....가슴속으로 들리게...아주 크고 가라앉게...)
말씀 드렸잖아요.
사무직이며, 업체 나갈때는 회사차량으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어제 퇴근전까지는 차량엔 손도 되지 않았습니다.
그럼 흑뤠이 차주 분께서는 제 부주의(후진)로 사고가 난것이며, 제가 억지 부리고 사기 치는거라 생각되시나요?
흑 : 뭐 그런건 아니지만, 가능성은 있잖아요?↗
본 : 헐.....
암튼 이 대화가 2편에서 빠진게 dog 하이라이트 였음.
ㅈㅅㅈㅅ 골백번 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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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상당히 안좋지만, 참고참으며,
'난 보험사기단이나 자해공갈단은 아니잖아....'라며 화를 삭히고 있었음.
흑 : 제가 주차를 하고 신발까지 갈아 신고 내렸어요.
그리고, 차를 박았다 하더라도 알았을 것이고....그정도는 알 수 있었을 텐데...
본 : 네...그러셨겠지요.
허나 블박 조차도 경미한 접촉으로 찍지 못한 상황이지 않습니까...
블뤠이 차주 분께서도 어이 없겠지만, 저 역시도 둘만의 문제 이며 제3의 차량이 와서 부딪혀서
2차적으로 연계되어 사고난건 아니라는거 본인께서도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블뤠이 차주가 자기는 차량에 아무이상이 없다고 이야기했음. 누락인가???)
흑 : 전 아무 이상한걸 느낀적이 없네요.
본 : (점점....답답함이 밀려오며 분노가 슬슬 숱이 없는 머리위로 올라오고 있었음)
하아....
일단 차주께서는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저는 쉽게쉽게 가고 싶습니다.
본인이 알지 못하게 차량이 밀렸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저는 차량을 운행을 안했다라고 말씀 드렸고, 증인도 있는데도요??
(본인 회사에 여러 업체가 같이 있어서 내사의 사람이 증인이 될 수 없다고 하더라도 타 회사 분들이 증인이 되주신다고 하시며 확인하심)
흑 : 뭏튼 전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가네요.
본 : 자꾸 이러시면 저도 어쩔 수 없네요.(아...이제 화가남......쓰면서도 화가남...)
보험처리를 해주시던지, 합의를 보시죠.
전 후미 범퍼를 갈려고 합니다.
새차라고 생각되며, 200km 도 채 넘지 않은 차량입니다.
기분상의 문제로 생각 했는데, 이건 아닌거 같네요.
되도록이면 블뤠이 차주분 입장도 생각해드리려고 좋게 해결하고자 만나 뵌건데, 차주분은 아니신거 같네요.
제가 불법 주차를 한것도 아니며, 오히려 블뤠이 차주 분께서는 인도쪽 불법 주차 이네요.
어떻게 처리 해 주실껀지요?
흑 : 경미한 사고 인데....범퍼를 가신다고요??
본 : 네.
꼭 수리 받아야 겠네요.
(확인서를 쓰는중....보험처리를 해주시던가 개인별도 합의를 보시던가라는.....)
흑 : 또....괄호열고 고개숙이고 괄호닫고 묵묵부답 ........
본 : 인정하실꺼면 작성하시고, 아니시면 작성 안하셔도 됩니다.
대신 전 신고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때 까지만 해도 신고 하면 본인이 당연히 피해자 입장을 단도리 할 줄 알았음.)
흑 : 제가 점심시간이 지난 관계로 회사에 들렸다가 1:00 경에 다시 만나뵈서 결정하면 안됄까요?
본 : (저사람 내가 월급 주는게 아니기에....또 마음이 약해짐.→ 이걸로 동생들에게 멍청하다는 소리들음.)
네.
그렇게 하세요.
흑 : 이따 뵙겠습니다.
.
..
...
....
.....
오후 1:00
"벌레벌레벌레버레~~~~~"
올것이 왔음.
대박임.
준비하시라던 혈압약 드셔도 됨.
지금임.
언능 드셈.
흑 : (다짜고짜~어흥~!!! ㅡ0ㅡ)
전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그런건 아닌거 같네요.
신고 하세요 ㅡㅡ.
(흑뤠이 차주가 자기 회사 사람들에게 여러가지 문의를 했을꺼임. 일단 가장 중요한 블박 영상이 없다는점.....아오 뽝쳐..)
본 : .....네 그렇게 하죠.
-또 뚝...-
아놔 뺘ㅐㄹ오햔ㄹ;어혀ㅑ퐇'ㅁ랴어ㅏ;포캐ㅏㅜㄴㅍ랴ㅐ[ㅓㅁㄿ;ㅓㅇ노퍛ㄴ표ㅕ옷ㅊㅋ움ㄴㅇ첨ㄴ우채ㅑㅈㅇ로ㅑㅐ둧ㅌㄴㅍ
눈에 보이던것들이 안보이기 시작함....
어느새 내 몸은 단원 경찰서 교통 조사계에 도착해 있었음.
그런데...
(다시 와서 생각해보니 1편 글의 첫리플의 " 오리온보리밥" 님의 말씀이 가슴을 2차적으로 쒜리 후벼 파고 있었음. ㅡㅡ^)
역시나 그랬음.
별 도움 없음.
직접적으로 사고가 난 영상이 없으면 말짱 황인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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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회복을 위해 니코틴을 섭취하고 오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