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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하시는 분들을 위한 소총사격 나름 노하우,,
게시물ID : humorbest_6975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뚜껑좀따줘
추천 : 94
조회수 : 13484회
댓글수 : 1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6/18 08:15:17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6/18 03:58:53
사격만 잘해도 군생활중 큰 스트레스거리 하나정도는 덜어내는 셈이죠,,
 
게다가 분대장급 고참이거나 간부정도 돼면 위신이 걸려있기도 합니다.
 
신병때부터 잘해서 선임들 사이에 명사수로 각인을 받아두면 더욱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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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심감을 가져라.
 
표적은 사람 한명의 크기이며 고정 되어있다. 손톱만한 탄두가 안 들어갈리 없다.
총성에 위축되지 말아라. 그것은 명중의 환호성이다.
총을 몸의 일부처럼 능숙하게 다루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라.
 
 
2. 즐겨라
 
천재는 노력을 이기지 못하고, 노력은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한다.
 
 
3. 총은 나의 목숨이며 분신이며 애인이다.
 
아무리 오유인이라도 군대가면 한번쯤은 생긴다. (사람이라곤 안했다,,,)
 
 
4. 영점사격에 정성을 다하라.
 
자대에서 처음 총기수여를 받고 신병 영점사격 날이 오기전에 총기손질 기회가 있다면 깨끗이 닦는것은 기본이며 반드시 최초가늠자를 잡으라.
혹은 분대장을 통해 손질 기회를 얻어라. 사격 잘하고 싶다는 의욕을 어필하면 귀엽고 대견하게 봐줄것이다.
(훈련소 사격에서는 따로 신경쓰지 않아도 사격전에 총기손질을 하도록 계획되어 있을것이다)
K-2 기준으로 가로세로 안돌아 갈때까지 끝까지 돌린후 다시 반대방향으로 가로17클릭, 세로 20클릭 이것이 최초 가늠자이다.
최초가늠자를 안잡더라도 영점사격을 할 수 있긴 하되 표적지에 전혀 안들어가는 경우가 생기면 측정도 안돼고 제한된 탄수내에 영점을 잡기도 힘들다.
영점사격이 시작돼면 최대한 집중하여 탄착군을 만들수 있도록 하자. 이후가 편해진다.
 
 
5. 자세, 조준, 호흡, 격발
 
그것은 마치 구형 카메라를 다루는 느낌. 흔들림 없는 사진을 얻기 위해 호흡을 멈추고 찰칵하는 그 느낌. 격발은 느낌이다.
 
훈련소에서 배우는 자세를 정확하게 따르되 자신의 체형에 맞춰 약간의 변형은 좋다.
단, 불량한 자세는 금물이다. 다리를 꼰다던가 양손의 위치나 양 눈의 위치를 바꾼다던가,,
혹자는 왼눈 주시에 오른손잡이거나 그 반대인 케이스도 간혹있지만 그래도 오른손잡이는 오른눈 조준 왼손잡이는 왼눈 조준이다.
또한 오른손잡이는 오른어깨 견착이고, 왼손잡이는 왼어깨 견착이다.
 
양안 사격(양눈을 다 뜬 상태에서 주시로 조준)이 가능하다면 그렇게 하라. 과도한 눈 찡그림은 정확한 조준을 방해한다.
견착(어깨밀착) 확실하게 하라. 반동에 의한 얼굴과 어깨의 부상을 방지해 준다.
자연스러운 느낌의 범위내에서 팔꿈치는 최대한 내려라. 흔들림이 적어진다.
 
안경을 써야 한다면 그렇게 하라. 유사시에도 활용할 수 있는 것 이라면 훈련때 활용해도 좋다.
유사시에 활용하지 못할것을 활용한 훈련이야말로 자칫 독이 됄 수 있다.(귀마개나 눈가리개등등)
훈련을 두려워말고 훈련받지 못한 상황에 마주치는걸 두려워하라.
 
 
6. 추적
 
명중하지 않았다고 1발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표적의 어느 부근에 맞았는지 확인하고 다음발 조준에 반영하라.
예를들어, 표적의 좌측으로 빗나갔다면(좌탄) 다음발에 같은 자세를 유지한채 그 만큼 우측으로 조준하고 사격한다면 반드시 명중이다.
탄두는 총을 기준으로 항상 같은 곳으로 날아간다. 총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상하좌우 어느쪽으로 빗나가는지 까지도 확인하라. (흙의 튀김, 풀의 날림 등등)
습관과 감각이 몸에 붙으면 람보처럼 조준없이 쏴도 3/4 이상 명중한다.(그렇다고 조준 없이 쏘지는 말고,,)
 
 
7. 안전
 
사격실력에는 관계가 없지만 중요한 사항이다. 통제에 절대 따르고 주변의 위험요소를 항상 살펴라.
총기는 인마살상을 그 목적으로 하는 무기라는 것을 항상 명심하라. 사고는 가장 안심할때 일어난다.
실탄이 돌아다니는 사격장에선 총구를 들여다 본다던지 장난이라도 사람을 조준한다던지 하지마라.
K-2 탄을 K-1에 넣고 쏜다던지, K-1,K-2 부품을 바꿔서 조립한다던지 그런 쓸데없는 짓거리 하지마라.
 
 
8. 역시 신병이라면 총은 사가라
 
가격을 떠나서 2년 가량의 군생활중 큰 부분을 차지할 총. 유사시엔 자신의 목숨과도 같은 총을 닳고 닳은 보급품으로,,
그것도 온갖 수모를 겪으며 받을텐가? a/s 확실한 신품으로 준비할텐가?
게다가 총기를 준비한 사람은 자대배치에서 우선권을 받기에 보직이나 부대선택의 기회가 넓어진다.
많은 선배들의 의견이 공통적으로 모일땐 다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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