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날거 같아서 혼자 본다는 분들 많은데
공감을 나누고픈 가족, 친구랑 같이 보세요
부모님들하고 손잡고 같이 가세요
모처럼 부모님과 영화 보고 외식한번 하세요
눈물이 난다면 손수건으로 닦고
웃음이 난다면 실컷 웃어주고
그러세요.
얼굴보고 날씨, 연예인, 쓸데없는 잡담보다
아무말없이 영화한편을 보고 나와서 더 친밀해지고 더 애틋할수 있어요.
오늘 제가 하루종일 종편만 보시던, 우리시대의 보통의 60대 후반의 어머니를 모시고
영화 한편을 보고, 같이 웃고, 같이 울고, 영화 끝나고 아무말없이 따뜻한 설렁탕 한그릇 먹고왔어요.
그냥 어머니, 우리 부부 3명이 영화 한편 보고나서
훨씬더 가까워지고, 훨씬더 이해되고,,, 이런게 더 끈끈한 가족애구나 싶더군요.
화려한 액션영화도, 우리나라 코믹영화도, 억지로 꾸민 막장 드라마도 못만들어낸
그런 감정을 이 영화 보고 와서 느꼈어요.
혼자 볼 필요 없어요. 마음을 나누고 싶은, 더 가까워 지고 싶은 가족(특히 부모님)과 같이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