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부터 시작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정청래 컷오프 시점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김헌태-정장선 라인에서 박영선-이철희가 굉장히 개입을 많이 했다고 봅니다
김종인은 김헌태-정장선을 믿었던 것 같고, 그게 이제까지의 헛발질의 원인으로 보입니다
어이없게도 김종인은 "나는 내가 결정하는 사람이다" 라는 멍청한 소리 때문에 오해를 받은 것으로 보이구요
특히 대중과 소통을 못 하는 성격 때문에 더 오해를 심하게 받은 것 같습니다
아마 노유진, 전국구, 이이제이 모두 김종인에게 직접적으로 꽂은 빨대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상황이 아마도 김종인이 핵심이라고 봤던 것 같습니다
정봉주가 김종인 나가라고 소리를 지를 때에는, 아마 손혜원까지도 의심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소리를 지르며 김종인도 듣고, 중앙위도 듣고, 손혜원까지도 언급해서 소리친 것으로 보아...)
할배가 미소를 지으며 나갈 때에 후련한듯이 미소를 짓는 것으로 보아,
이제 자신이 속았다는 것을 알게 된 듯 하고요...
손혜원 위원장의 역할이 매우 컸습니다
그러나 과연 똥볼이 김종인이 만든 똥볼인가, 그 아랫선이 만든 똥볼인가는 아직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어쨌든 이제 커넥션 라인을 김종인이 알았으니 상황이 조금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껏 찬 똥볼이 너무 심해서 앞으로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김종인이 정치9단이라는 소리는 말도 안 되고,
수렁텅이에 빠져서 허우적거리다가 이제서야 정신을 차린 모양새입니다
동력은 다시 살아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