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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늘 시험이 끝났고
여유를 즐길세 없이 집에 가는도중 반가운 모습들이 보이더군요.
막상 그날은 대자보 소식만 들었지 시험 기간인지라 직접 보지는 못했거든요...
직접 하나하나 읽어보니 찬성 반대 여러 의견이 있었지만 그래도 그런 다양한 의견들을 대자보를 통해 나타내던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그중 일부들 찰칵...
하고 집으로 가서 오늘 있을 수학과외를 갔죠
여친님하고 같은 동네 과외라 버스를 타는데 총학생회에서 여친에게 연락이 오더라구요
대자보들은 한곳에 모아 도서관에 일괄적으로 게시관리 해주겠다고 하였습니다.
중간중간 여담으로 학생회 신분이라 쓰고싶어도 못쓰는데 잘했다는 칭찬도 해주고
하나 더 쓸 생각은 없냐고 묻던데.....
이미 여친이 복지관에 안녕하십니까에 대한 반박 대자보가 붙어서 다시 한번 더 오늘 대자보를 붙인 까닭에
2개나 이미 붙였다고 말해서 서로 웃었더군요 ㅋㅋ...
아마 내일이나 모레중이면 도서관에서 낮에 봤던 대자보들을 보겠거니 생각했죠....
( 오유에서도 관련 내용 올라왔네요 ㅎ...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39591&s_no=139591&kind=search&page=1&keyfield=subject&keyword=경북대 )
문제는 일베네요....
오랜만에 방청소하고 쉬고 있는데 연락이 방금 왔네요
복지관에 대자보 붙인 사람들 몇명은 아는 지인들이라 금방 소식을 들기도 했지만....
방금 여친이 링크 보내준거 보니... 아....
복지관 대자보 다 테러 당한거 같아요.....
하루 이틀만 더있었어도 총학에서 일괄적으로 도서관 안에 모아서
이런 한밤중 테러 당할 일은 없었을 텐데....
링크주의....
http://www.ilbe.com/2575527039 무척 아쉬워 하지만 일단 몸도 몸인지라 푹 자두고 내일가서 보자고 했어요
슬프네요...
막상 대자보 테러 말은 듣기는 했는데 이렇게 당하고보니...ㅠ
ps.._
그냥 소식 전하고자 급히써서 횡설수설 ㅠ
다들 좋은밤되시길 !
참 저기 나뒹굴고 있는게 여친님이 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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