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영화라 잘 가지도 않는 영화관에 개봉 첫날 찾아간 영화는 제 인생에서 처음이지 않을까 싶네요.
친구 한놈과 보러갔는데요
영화 시작하고 보는 내내 분노를 참을 수가 없었네요...
다 큰 사내놈이 결국 영화 끝나고 엉엉 울었습니다
엔딩 크레딧 다 올라가서야 마음을 추스르고 밖으로 나왔을 정도로
정말 살면서 눈물 안흘리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사람 많은 영화관에서 이렇게 울긴 처음이네요
여자한테 차이고서도 흘리지 않은 눈물을 여기서 다 쏟아낸 느낌이네요 ㅋㅋ
정말 많은 분들이 민주주의를 위해서 희생하셨는데 그거 하나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는 생각과 나란 사람이 이렇게 무능력하구나 피하기만 했구나 라는 생각이 계속 들어서 참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정말 아직 영화 안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꼭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