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로 나눠진 꿈인데... 이게 계속 반복되요. 일년동안 열번정도는 꾼 듯.. 배경은 똑같이 저희집이에요.
처음 꿨을때는 제가 제 방 창문을 봤는데 코난에 나오는 범인같은 검은 실루엣이 두세명정도 보여서 기겁을 했었어요.
저희집은 4층인데. 4층에서 사람 그림자가 보일일은 없잖아요. 진짜 소리지르면서 깼어요.
두번째 꿈은 제 방 창문에서 실루엣을 본 것 까지는 똑같았는데 이번엔 거기서 안깨고 제가 거실로 나왔어요.
그랬더니 누가 현관문을 미친듯이 두드리는데.. 현관밖을 투시하는 것처럼 그 검은 실루엣들이 막 현관문을 두드리는게 보이는거에요.
처음에는 현관에서만 쿵쾅거리다가 방 창문에서도 쿵쾅거리고... 거기서 깼죠.
세번째는 쿵쾅 거리는 것까지는 똑같이 흘러갔는데 거실에서 두드리는거 듣기만 하던 제가 안방으로 도망갔어요.
안방에 쪼그리고 앉아서 눈 꼭 감고 귀를 막았는데도 계속 쿵쿵 소리가 미친듯이 나는거에요.
한참을 그러고 있다가 소리가 좀 줄어들었길래 손을 떼고 눈을 떴더니 현관을 통과했는가봐요.
안방 창문이랑 방문이 미친듯이 흔들리면서 쿵쾅거리고.
글로 쓰니까 뭔가 이상한데 꾸는 사람 입장에선 미쳐요. 꼭 잊을만하면 꿈에서 그지랄..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