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세계대전
.
.
서구 제국주의 열강들의 야욕과 욕망이 만들어낸 지상의 지옥, 그 4년간의 지옥도
.
.
증오가 증오를 만들고
.
.
분노가 분노를 잉태하여
.
.
서로를 향한 멸망의 맹아를 서슴없이 드리우던 그때
.
.
1914년의 크리스마스
그날은 기적이었습니다
고요하게 울리는 캐롤속에서 병사들은 가족과 고향을 다시금 떠올리게 되었고
그들이 인간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증오에서 사랑으로
절망에서 희망으로
비록 1914년 한해에 일어난 짧고 단발적인 사건에 불과했지만
크리스마스 휴전은 다시금 전쟁의 비극에서 일어나는 인간애와 박애주의의 정신을 우리에게 일깨워 주었습니다
이후 크리스마스 휴전은 수많은 사적과 영화로 제작되었고
아직까지도 우리들에게 전쟁의 허무함과 인간애의 소중함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