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을 시게에 올려야할지 고민하다가 영화가 주는 메세지가 작금의 상황때문에 더욱 큰울림을
주고있다는 사실을 부정할수 없어 이곳에 올립니다.
정말 좋은영화였고 몰입감이 대단했습니다. 대단하게 느낀점은 송변호사의 극적인 심적변화가
전혀 어색하게 느껴지지않은 연출력의 힘이였고 무엇보다도 송강호씨와 곽도원씨의 연기는
진정한 인생연기를 보여주셨습니다. 정치적 성향을 떠나 정말 잘만든 영화한편이 나왔습니다.
극장에서 흐느끼시는분들도 꽤 계셨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그분에 대한 그리움의 감동보다는
폭력의 시대에 대한 분노의 울컥함이 더욱 크게 느껴졌습니다.
좌우지간 돌진하는 힘이 대단한 영화였고 극초반 잠시의 지루함만 버티신다면 후반의 압도적인
힘에 뜨겁게 느끼실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많은분들이 봤으면 하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