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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6966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또롱랑또
추천 : 14
조회수 : 549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6/03/21 23:19:04
저는 37살 충북에 청원구에 거주중인 여자 사람입니다
딸아이를 키우는 엄마이기도 하구요
노무현을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자
문재인이 노무현처럼 되지 않길 바라는 사람입니다
음..
저는 김종인 참 싫습니다
박영선 이철희는 더 싫구요
이언주나 이번에 비례 받으신다는 그 쌍년도
정말 싫습니다
이종걸 귀 얇은 동네 호구 새끼 같아서 싫구요
공천 못받을까봐 찍힐까봐 입 쳐닫고 계신
더민주 의원님들 경멸합니다
지금 심정적으로는 말 한마디 안뱉고 있는
문재인님이 원망스럽기도.. 답답하기도
화가 나기도 안쓰럽기도 합니다
진짜 x같은 공천이고 룰을 무시하고
더민주가 새누리 2중대같아서 역겹습니다
그런데도 전 더민주 권리당원으로
더민주에게 표를 주고 지지할껍니다
저는 박근혜가 더 싫고
새누리가 더 역겹거든요
노동법이 통과되면
외벌이 하는 우리 신랑 늘 일에 치여 사는 사람
짤릴까 목숨 걸고 일해야 하고
아이 누리예산이 편성 안되면
경단녀인 제가 일할 곳이 없어
일 가리지 않고 일해야 할 판이구요
제 현실은 지금도 너무 삭막하고 힘이 든데
새누리가 이기면 난 더 먹고 살기 힘들어질테니
이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새누리 2중대 같은 더민주가 승리한들
무슨 의미가 있을까
오늘 이 생각을 엄청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김종인 까대는 글을 보며 공감하고
속이 후련하지만..
그래도 김종인이 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총선이 패배한다면
지금 앞장선 인간들이 총알받이가 되겠지
그럼 문재인은 조금이라도 덜 다칠테니까요
은퇴하시길 바라지 않지만..
은퇴하시는 순간 걸레처럼 너덜너덜 되는걸 원치도 않고
돌아올 수 있는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고
생각하면서..
저는 김종인이 남길 바랬었습니다
저는 제가 사랑하는 그분처럼 그리 선명하고
깨끗하고 좋은 사람은 아닌가 봅니다..
답답합니다
여기는 꿈만 꾸고 있는거 같아서
현실은 투표하자 투표하자 말하면
그까지꺼 해서 뭐해 2번 왜 찍어 하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은데
그 사람들을 다 버리고 지지자들만 결집해서
체면치례정도 하고
또 야당으로 빨갱이당으로 친노 프레임으로
들들 볶일 더민주가
선명하고 도덕적이고 정의를 지키는
작은 야당이면 뭐하나요
국민을 제대로 지켜주지 못할껀데
또 같이 울고 또 같이 아파하면서
언젠간 이길수 있다는 희망으로 또 버텨야 하는데
우리가 꿈꾸는 정의와 상식은..
이기고 나서 하면 안됩니까
뭣같은 새누리 2중대들은
하나 하나 뽑아내면 안되는겁니까?
세상에 정의는 하나가 아닙니다.
정의로운 방법으로 정의롭게 이길수 없습니다
그러기엔 세상에 너무 썩었어요..
총선 후에 또 기웃 기웃 글을 쓰겠습니다.
다들 멘탈 건강 잘 챙기시길..
누가 여론몰이를 하는지
이렇게 싸우면 누가 좋은지
생각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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