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게 전철탔는데.
옆자리 총각은 무슨 음악을 그렇게 크게 듣는지 이어폰 넘어로 소리 심하게 들리고.
맞은편 정면 아가씨는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그런가 지하철 내내 화장하고
그 아가씨 옆자리 아짐은 아침으로 빵하고 커피 마시는데 내릴때 슬쩍 지 앉은자리 바닥에 쓰레기 밀어넣고 내리고.
할배는 전화가 울리면 바로 받든지 족히 5번은 울리고 나서 받고. 목소리는 또 왜케 큰지.
우째우째 전철 내려서 지상으로 올라가는 출구 계단 올라오니 바로 앞에서 담배 태우는 아자씨..
기분 잡치네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