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에서 시작된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운동권 출신인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대학생들에게 따끔한 일침을 날렸다.
하태경 의원은
1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요즘 대학생들이 안녕하지 못한 이유 중의 하나가
기본자세가 안 돼 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하태경 의원의 발언 내용이다.
“기본적으로 대학생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될 것은 진리탐구가 아니겠나?
진리탐구의 정신은 팩트를 제대로 확인하는 것이다.
그것이 기본이 돼야 되는데,
그런데 이 대자보를 보면 첫 문장이 팩트 왜곡이다.
저희도 사실 대학교 때 대자보를 많이 써봤다.
상대방하고 논쟁할 때 팩트에서 밀리면 처음부터 지는 것이다.
또한 이런 허술한 대자보의 팩트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없다는 것 자체가
[정말 우리 대학생들이 병을 앓고 있구나] 하는
이런 첫 느낌이 들었다.
청년들이 안녕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취업이 불안정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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