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가 뭐든 일단 아래로 깔고 보지요. 김종인씨가 사퇴해서 지지율이 떨어진다면 당의 현 수준과 비전이 정상적이지 않다는 반증이지 그것이 대중들 때문은 아닙니다. 가뜩이나 투명하지 못한 정보들을 얻고 어려운 경제에 삶 자체가 팍팍한 이들에게 어리석다는 조롱 어린 판단을 내리는 모습은 부끄럽기 짝이 없는 겁니다. 지금이 잘못된 때면 기만으로 기회를 만들어봐야 후에는 더 큰 화로 돌아오기 마련입니다. 대중은 함께 가며 어울려야 할 파트너이자 동지이지 하대하며 홀대해야 할 대상이 아닙니다.
※'어리석으니 계몽자가 되어 지도하여 끌고가자'란 논리는 더도 아니고 딱 NL의 논리 입니다. 또한 박근혜와 안철수의 핵심이기도 합니다. 극과 극은 상통하니 동일한 것이지요. 이들을 비판하며 정상적인 나라를 만들겠다는 이들이 같은 말을 하다니요. 어불성설입니다. 비판적인 시선과 비난을 무지몽매하다 하는 이들이야 말로 스스로가 진정 민주적인지 깨닫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