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내친 김에 이 곡과, 어제 눈물을 머금고 미처 넣지 못 한 곡들을 몇 개 추가해볼까 합니다.
역시 이번에도 작품이 중복되는 경우는 제외했습니다.
1.
R.O.D OVA op - theme of R.O.D
어제 추가했어야 했던 곡..ㅠㅠ
이 곡은 오프닝 영상과 함께 보면 정말 좋습니다.
오프닝영상은 아쉽게도 편집된 버젼이라 풀버젼으로 올렸지만 꼭 오프닝 영상도 보시길 바랍니다.
이유는.. 아마 보면 아실 듯 ㅎㅎ
2.
Serial experiments lain op - Duvet
애니메이션의 오리지널 곡이 아니라 제외해야했던 곡
애니메이션도 명작이지만 오프닝곡도 그에 못지 않은 명작
건슬링거 걸 op - the light before we land
건슬링거 걸 제작진은 대체 어디서 이런 곡을 건져온 걸까요!
이 곡을 만든 the delgados 는 무려 힙스터들의 성지 피치포크에서 데뷔엘범 8.9의 평점을 기록할 정도로 작품성을 나름 인정받은 그룹이기도 합니다. (요즘엔 얘들이 제 정신인가 싶을 정도로 이상한 평점을 많이 주긴 합니다만..ㅋㅋㅋ근데 또 생각 해 보면 원래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ㅋㅋㅋ)
모던락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4.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삽입곡 -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
30대 남성들의 영원한 아이돌 린민메이의 곡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
이 곡이 빠져서 섭섭하셨던 분들이 분명 있을 겁니다 ㅎㅎㅎ
6.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삽입곡 - 언제나 몇 번이라도(always with me)
개인적으로 지브리 최고의 명작으로 꼽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삽입곡입니다.
히사이시 조 형님은 천재가 분명합니다.
(히사이시 조의 곡은 좋은 게 너무 많아서.. 요것 하나만 뽑아봅니다)
7.
Noir 삽입곡 - canta per me
의외로 인지도가 낮은 애니메이션 noir 의 삽입곡입니다.
Noir 의 비장미를 더욱 돋보이게 만든 곡
에반게리온 Q ed - 벚꽃 흐름
많은 사람들을 엔딩크레딧에서 엉덩이를 떼지 못하게 했던 곡이죠
영화 자체는 개인적으로 실망스러웠지만 마지막 장면과 함께 흘러나온 이 곡 덕분에 보길 잘 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