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항상 박정희의 비교 인물로 옹정제를 놓곤 하는데 이 두 인물은 딱 두가지의 공통 분모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는 국가의 제정을 일으켜 세운 사람이라는 평을 듣기 때문이고 하나는 독재라는 정치 스타일...
물론 옹정제는 왕정시대의 인물이니 당연하다는 평은 물론 피해가수 없을것...하지만 박정희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독재를
펼친 인물이니 다르긴하나 독재라는 공통분모를 억지로라도 끼워 넣어 보자면 굳이 두가지인 것이다
박정희는 60년대 집권하여 최고의 빈곤국가 였던 한국을 외국에서의 차관과 경제원조 베트남 전쟁을 통한 중공업 육성의
시틀을 마련하였다 뭐 이러한 이유로 소위 보수층이라 불리는 사람들에게서는 그야 말로 구국의 영웅이요 빈곤퇴치의 산 증인으로 남아있다...
옹정제...강희제의 넷제 아들로 황위에 올라 제위14년 동안 국고 은자 800만냥에서 6500만냥으로 늘려놓은 엄청난 사기 스킬을
구사한 인물 일명 冷面(냉면)몰수왕 으로 불리며 부정부패 척결 공직자의 기강 헤이를 바로잡고 놀고먹는 만주족은 강제로라도
농사에 종사시켜 세수를 늘리고 등등등.....
그러나...필자는 이러한 화려한 경제 안정이나 발전을 이야기 하고자 함이 아니다 그럼 뭐냐고?간단히 독재라는 사실을 들여다 보자인데
여기서 눈 크게 뜨고 봐야할 문장들이 있으니 잘 보길 바란다(혹시라도 댓글달때 경제를 프레이저니 뭐니 이런말 하지 마시길...그게 중요함이 아니라고 필자는 분명히 밝혔음 그래서 저렇게 간략하게 끝내는 것임
눈물이 흐를 만큼 선의에 넘치는 그의 정치가 독재군주제 라는 형태를 띄고 있었기 때문에 의외로 보답이 적었을뿐 아니라 예기치않게 역효과 까지 낳은 점일 것이다 생각건데 중국에서 수천년 동안 전제군주제가 지속되어 온 것은 군주제가 어느정도 유연성을 갖고서 시대의 진보에 적응해온 덕분일 것이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역사에서는 이른바 명군 이라는 존재가 나타나 끊임없이 군주제의 이상과 실행 방법을 고쳐 나갔고 따라서 대중으로 부터
무언의 신뢰를 얻어 나갈수 있었다 옹정제의 독재는 그야말로 그 정점에 위치한다 {이렇게 독재정치를 신뢰하게 된 민중은 독재자가 아니면 다스려 질수 없도록 틀지워지는 것이다}이점에서 말하자면 옹정제는 그야말로 선의에 넘치는 악의의 정치라고 하지 않으면 안된다...(미야자키 이치시다)
필자가 경상도 사람이라면 이라고 언급한것은 다름아니라 아직도 박정희에 대한 향수가 많이 남아 있는 기성세대 분들(아마 5,60대)이 상당히 많다라는 것때문에 제목을 저렇게 달았다.. 그러나 위에 문장... 정말 날카롭다고 생각되는게 보통 그냥 업적이 크면 업적이 크네?하고 넘어가지만 저 미야자키 이치시다 라는 사람은 한발 더 나아가 독재의 근본적인 결함을 이야기 하고 있다 지난 대선 박근혜씨가 당선되어 대통령이 되었고 앞으로 5년동안
대한 민국을 이끌어갈 책임자가 되었다 필자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투표를 통해 당당하게 당선된 그녀를 비난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하지만 말이다
과연 나는 영남 지방이 독재의 사슬에서 벗어 났는가 정도는 한번은 물어보고 싶다 정말로 우린 그 독재라는 사슬에서 벗어 났는가?물론 박근혜씨를
무척 신뢰하고 존경하는 마음에 표를 준건 뭐라하지 않겠다 민주주의 국가 아닌가?그러나 위의 문장에서 처럼 독재를 신뢰하게 된 사람은 그 틀을 벗어나기 힘들다...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결론은 과연 독재의 사슬이 벗겨 졌음에도 그녀에게 표가 간것인가를 필자는 한번은 묻고싶다
뭐 글재주가 없어 이렇게 밖에 쓸줄모르고 남의것이나 가져와서 갖다가 붙여본다 좋은 밤되시고 박근혜씨도 앞으로 남은 5년 정말로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이만 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