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했으니 이제 밀아 시작한 지 일 년이 다 되어가네요. 1년 동안 진짜 한 시즌도 쉬지 않고 달렸던 것 같습니다.
밀아 처음 나왔을 때는 밀아게 사람들이 갈 데가 없어서 게토게와 애게를 떠돌아다니다가 겨우 밀아게가 생겼죠.
그때는 정말 사람 많았어요, 지금은 거의 다 접으시고 제 실친들도 저 빼고 다 접었지만 말이죠. 웬만하면 밀아가 망할 때까지 (이미 망한 건가?)
계속 하려 했으나 제가 이제 고등학생이 돼서 밀아를 접기로 했습니다. 공부에 집중하려고요.
공체합 70만도 넘었고, 만렙은 예전에 달성했고, 랭킹전이나 아서콜도 뛰어봤고, 6배수나 5배수도 자주 먹어봤고, 시즌 올키풀도 해봤으니
밀아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은 다 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저와 같이 달려주신 친구분들, 그리고 시저 군단 길드원님들 지금까지 감사했습니다.
저는 크리스마스 때까지 라이퍼로 지내다가 크리스마스 아서콜 떄 남은 홍차를 다 쓰고 접을 계획입니다.
1년 동안 밀아 정말 재미있게 했습니다. 이렇게 미친듯이 열심히 한 게임은 아마 밀아가 처음일거고 마지막일 겁니다.
여러분 모두 즐밀아하세요. 가끔 밀아게 와서 액토즈가 무슨 통수를 쳤는지 구경하고 갈게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