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동 외 종편 왈
"더민주, 결국 친노 패권주의 청산 못하고 문재인 정권 휘잡아"
이런 타이틀로 총선까지, 길게는 대선까지
하루죙일 종편에서 물고뜯을 것 같네요.
경제 프레임 내세워도 힘이 실릴 것 같지 않고요.
우선 저는 비례대표 명단 뜯어고쳐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고
김종인 찬양하는 사람은 아닙니다만
김종인 데려와서 좋은 점은 종편과 언론이
소위 이슈될만한 막말, 친노 패권주의네 어쩌네 프레임씌우기가
쏙 들어간 것이라고 생각해요.
외연확장의 대상인 무당층 입장에서 보면
비례대표 공천? 정청래 이해찬? 이 사람들 잘 알지도 못할걸요.
그냥 맨날 싸우는 야당에 불과해요.
살기 바쁜데 몇시간짜리 팟캐스트 찾아볼 여유도 없이
신문, 네이버 뉴스 1줄짜리 기사만 보고 정치를 판단하죠.
문재인 의원님께서 김종인 데려올 때
파파이스에서 힐러리 출연하셔서
아 마침 나도 친분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만나뵙고 모시고 싶었다고 말한 적 있고
본인이 직접 총선치루면 그넘에 친노 패권주의 논란거리를 준다고 생각해서였지 않을까요.
박영선 ㄱㅆㄴ 저도 겁나 싫어하지만
저의 최애 홍종학 의원님께서도 경제 쪽으로는 좋은 동반자라고 트윗하신 적 있고
유시민 작가님은 썰전에서 박영선 의원 파워가 어마어마 하다며
공천받고 싶은 사람들이 줄을 선다고 한 적도 있죠.
결국 정치판은 공천이 문제인데
문대표 비대위 꾸려진다고 해도 힘이 실릴까요.
지금 더민주 내부에 문대표 앞장서서 가로막아줄 의원들이 있을까요?
맘에 안드는 면 많지만 저는 속사정 모르는 필부에 불과하고
어쨌든 지금 문재인 의원님께서 나서는 건 정말 아닌 것 같아요.
김종인 아무리 싫어도 저 싸이코패스 매국노 집단 ㅅㄴㄹ에 대한 증오에 비하면 티끌도 안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