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참고 있던 부분 하나 언급하겠습니다.
먼저 저는 손혜원님 인간적으로 좋아합니다.
그리고 망치부인 드루킹 천하삼분찌께 이딴 거
단 한번도 퍼나른 적도 없고 아주 싫어합니다.
엊그제 시게에서 논란이 됐던 시계이야기 입니다.
"손혜원 시계",""김종인 시계"관련 해서
무조건 "뭐가 어떠냐??" 괜찮다
개개인의 소비생활이 뭐가 문제냐??
"진보는 가난해야 되냐??"
"손혜원 님 상위 1%의 성공한 사업가다"하시는 분들도 많으신데요...
언뜻 듣기에 틀린말은 아니겠지요.
하지만 저는 정치를 하게 될 손혜원님 걱정이 정말 많이 됩니다
여러분들은 살면서
7000만원짜리 시계,4000만원짜리 시계
손목에 한번이라도 걸쳐 보셨습니까??
구경이라도 하신 분이 많으신가요??
우리네 어머니,아버지들 그런시계 하나쯤은 다 가지고 계신가요??
정말 말 그대로 상위 1%만이 누릴 수 있는 사치가 아닐까요??
손혜원 님이 홍보위원장 직에만 계실 때는 모르겠으나
지역구 출마 하시고 정치입문 하시면
마포을 새누리당 상대 후보가....
그리고 조중동과 종편이...
얼마나 물고 뜯을 지 상상이 안되십니까??
아마 나경원급으로 공격 당할 지도 모릅니다.
손목에 7000만원짜리 시계를 차고
"재벌개혁,소득분배"를 외치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기천만원씩 하는 명품시계를 30여개씩 콜렉팅 하시던 분이
"양극화 해소,소시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나서는 것이 코미디라고...
만약 문재인 대표 손목에 김종인대표의 4000만원짜리 시계가 걸려있었다면??
그걸 조중동과 종편이 가만히 두었을 까요??
고 노무현 대통령 때 그놈들이 시계가지고 장난치신 거 잊으셨나요??
제 말이 그냥 기우 일까요??
얼마전 연예인 영웅재중이 군복무중에 수천만원짜리 시계차고 복무하다가
가루가 되도록 까였습니다.
수 많은 기사에 수 만개의 안티 글이 달리는데...
대부분 비슷한 또래인 2-30대 남성들 이었습니다.
무조건 "뭐가 어떠냐??" 괜찮다
개개인의 소비생활이 뭐가 문제냐??
"영웅재중 상위 1%의 성공한 연예인이다"
라고 쉴드 쳐주던 여성 위주의 팬들도 욕을 먹다 먹다 쉴드 포기했구요.
같은 맥락입니다.
아마 손혜원님과 비슷한 연령대의 어머님들을 비롯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을 겁니다.
저는 그게 많이 걱정이 되던데...
오유에서는 다들 괞찬다..."손혜원님 까지마라"라며...
연예인 팬클럽 같은 반응을 보이시니
저 역시 참고 있던 말 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그냥 홍보전문가로 남아 계시는 편이 어떨까 했지만...
이미 비대위가 전략공천을 해버렸으니...ㅡㅡ
이 부분 심각하게 우려해 볼 필요가 있을 거라고 봅니다.
분명히 종편따위에서는 봉하마을 시계랑 프레임 엮으려 들 것입니다.ㅜㅜ
편안한 밤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