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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 운동에 대한 고민...
게시물ID : sisa_4645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구우안의하레
추천 : 4
조회수 : 29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2/16 17:10:42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 운동

고대에서 시작되 단 몇일 만에 전국적으로 퍼저나가고 있으며,

SNS를 통해 그동안 침묵하시던 많은 분들의 응원과 동참에 많은 감동과 기쁨을 느끼고 있는 33살 남아입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동참하시고 서로 의견을 나누며, 한국의 민주화를 위해 나서고 있는 현실은 참으로 좋은 일이지만...

결과적으로 한때의 해프닝으로 끝이 날까 두렵습니다...

매번 회사 일이다, 피곤하다, 친구들과 즐기기 위해, 또는 집회 장소가 멀다는 핑계로인해

그동안에 진행된 많은 집회에 참여하지 않고 맘 속으로 응원만을 외쳤던 제 자신을 뒤돌아 보게 되는군요.

물론 저와 같은 또는 저와 다른, 많은 공적인 그리고 개인적인 일로 인해 참석하지 못하셨던 분들이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러한 틀을 깨는 것 자체가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온라인으로, 자신의 의견을 간략하게 표현하고 끝내거나,

페북의 좋아요 또는 리트윗 등의 방법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기 보다는 동조하는 입장으로 살아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이러한 동조로는 오프라인에서 생활하는, 또는 통제된 방송만을 보는 많은 분들이

그냥 어린 친구들의 치기어린 의견 표현으로 생각하고 가볍게 무시하시리라 생각되며,

결국에는 한때의 해프닝으로 끝날 것이라고 강하게 예상됩니다.

하지만, 오프라인으로 진행된<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의 영향으로 각지에 조용히 계시던 어르신들이,

그동안 무시해왔던, 또는 숨겨왔던 현집권당의 많은 잘못된 정책들과 행동들을 조금씩 알아가고 계신다고 생각됩니다.

그만큼 온라인이 아닌 현실에서 이뤄지는 운동의 효과가 임팩트 있게 다가온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동안의 침묵과 동조하는 입장을 깨고,

회사 업무가 끝나자 마자 늦더라도, 오는 12월 19일 7시에 시청에서 진행하는 촛불집회에 참여하기로 다짐했습니다.

물론 죽은 현 정부를 심도하기 위해, 검은색 양복과 낵타이 그리고 코트로 한껏 멋을내고 나가려고 합니다.

혹시 저와 같이 이러한 생각을 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또는 멋진 대학생들의 현실의 외침을 기쁘게 보신다면,

그리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임팩트 차이를 알고 계신다면,

강요아닌 강요를 하고 싶습니다.

추천해 주세요. 그리고 추천하신 분들은 다 촛불 집회에 참여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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