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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늦은 코리안심포니 나눔 후기!
게시물ID : music_834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아아아아어
추천 : 3
조회수 : 20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2/16 16:31:23
ㅠㅠ갔다 온 다음 날 올리려고 했는데 유난히 짬이 잘 안났네요. 나눔해주신 분께 늦어서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나눔후기 갑니당.
 
 
퇴근 준비를 마치고 오유나 볼까 해서 들어와봤더니 최근 게시물에 좀 웃긴...제목의 게시글이 있길래 클릭해봤더니 예술의전당에서 하는 코리안 심포니 표를 나눔하신다더라고요! 그래서 보자마자 바로 댓글을 달았쥬
 
 
↓↓↓↓↓↓↓↓↓↓↓↓원본 링크↓↓↓↓↓↓↓↓↓↓↓↓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data&no=1481466
 
 
그리고 나눔 받은 전 여섯시 반이 되자마자 달려갔습ㅂ니다. 사무실이 부천이라 서둘러서 가야 늦지 않겠다고 생각했져. 공연은 여덟시. 제가 출발한건 6시 30분.
 
 
IMG_0733.jpg
 
버스를 기다리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싸 신난다 나눔이다 코심이닿ㅎㅎㅎㅎㅎㅎㅎㅎㅋㅋㅋㅋㅋㄶ우루후후우후우후ㅜ우우루루룽
 
 
IMG_0734666.JPG
 
역에 도착하자마자 급행열차가 전역이었어요. 우후후 늦지 않겠군^.^**
근데 이때 대단한 착각을 했다는 걸 깨달았어요. 예술의 전당이랑 세종예술회관이랑 헷갈려버렸다는 것을...이런 스뜌삣 ㅠㅠ 그래도 어쩔 수 없이 2호선으로 환승해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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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역에서...이때가 7시 10분. 발걸음이 조금 빨라졌어여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IMG_0753.jpg
 
7시 40분. 방배역에서..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버...버스는 포기하자. 택시로 가야겠다!! 근데 택시가.. 잡히지 않았어여..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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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거리를 왔다갔다 하며 겨우겨우 7시 45분에 탄 택시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 : 허억ㄱ허억....기사님. 예술의전당이요. 금방 가요?
아저씨 : (피식) 반대 방향에서 타서 유턴해서 가야해요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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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님 말을 듣던 제 표정)
 
이땐 정말 어떡하던 가야겠다는 생각 뿐이었어요.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되돌아 갈 수는 없었어요. ㅠㅠ
그런데 기사님이 제 마음을 아셨는지 부왕아아아 하는 엔진소리와 함께 예술의전당 앞에 데려다 주셨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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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 50분 예술의 전당 도착. 주머니에 잔돈을 넣으며 가방을 들어 올리며 '인증샷..!'을 떠올리며 사진을 찍었어요.
근데 콘서트홀 앞 사진을 못찍어서 아쉽네요. ㅠㅠ 어쨌거나 콘섯홀에 도착하니 7시 53분이었어요 우후후
티켓박스를 못찾아서 엉뚱한 곳에 가서 티켓 달라고 한게 창피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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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앉아서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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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찰칵 프로그램 북도 함께 챨칵
그 와중에 프로그램북도 샀답니다 후훟
사진은...하....목운동 하세요 여러분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쯤 됐을 때엔 제 모든 기력을 소진한 뒤여서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찍고 휴대폰을 껐어요. 자리에 앉고 한 2분 있더니 시작하더라구요 ㅎㅎ
 
 
서곡이 끝나고 잠깐 목운동하느라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렸는데 왠 여자분이 계신거예요ㅎㅎㅎㅎㅎ완전 딱 제가 원하는 이상형이어서 완전 귀엽고 예쁘다....하면서 한 이초동안 넋놓고 본 듯 하네요. 근데 그 분이 문엉님이실 줄이야....
 
사실 코리안 심포니가 굉장히 호불호가 갈리지만 저는 좀 좋아하는 편이어서 기대하고 봤었어요. (전 왠지 서울시향은 정이 안가더라고용;) 송년 음악회라는 타이틀에 맞게 선곡도 대중적인 것으로 잘 골랐고(베토벤 합창) 관객도 적지 않았어요. 빈자리가 저가석 중심으로 드문드문 있었고 1층은 다 찼었어요.
 
수준은 가족들이랑 편안하게 듣기 좋은 수준이었어요. 그런데 듣는 귀가 좀 있으시고 클래식 공연에 아낌없이 돈을 투자하시는 분께 추천드렸다가는...음....(개인적인 감상평입니다!) 그렇지만
 
굳.jpg
 
 
괜찮았어요~ 전 합창단이 나오기 전이 더 좋았어욤. 제가 합창이랑 좀 안맞는 것 같아요; 왠지 찬송가 느낌 ㅠㅠ집에 가는 길에 서울시향 -정명훈 지휘-의 베토벤 합창을 들어봤어용. 같은 곡이라도 지휘 스타일에 따라 느낌이 많이 다르긴 다르더라고요.
 
그리고 아쉬운 인연도 있었고....원 글에 댓글 다느라 4정거장 더 가서 내린건 비밀......
집에 도착해서 씻고 고꾸라져서 잤어요.
 
 
나눔해주신 폐...ㅍ폐기물님께 감사의 말씀 올리며 이만 턴을 마치고 아디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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