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다른 테란 유저들은 정말 이빌드를 알지만 경기가 재미 없어져서 사용 안했을까? (어떤 오유인의 말처럼)
갑자기 임요환이 대단하다는 생각만이 든다....
최연성 박정석 이윤열 처럼 임요환은 물량을 위주로 하는 유저가 아니다... 모두들 알겠지만...
그들은 언제나 물량이라는 큰 칼을 옆에 차고 다니며, 누가 상대이던 크게 구애받지 않고... 그 칼을 휘둘러서 이긴다...
그러나 이들에 비해서 임요환은 암살자다 상대가 정해지면 그들을 분석하고 조그만 약점이라도 파고 들고 들어서 새로운 신무기로 그들을 공격한다 그리고 그러한 신무기가 더이상 힘을 못쓰게 되면... 다른 신무기를 찾아서 다시 밤을 세운다... 그러면서도 그는 지난 삼사년간 최고의 게이머로 존제하고 잇다...
다만 바라는 것은.... 임요환의 신무기가 계속 되어서 우리들에 입에서 "저게 뭐야"하는 탄성이 계속 되게 하길 바라고, 홍진호가 스타리그에서 우승해서 기쁨의 눈물을 흘기는 것을 꼭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