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자게에서도 관련된 질문이 올라왔었고 오늘 상담받은 전화에도 한분계셔서 알려드리려고 이렇게 또 글을 씁니다
저렴한 가격의 중고차를 인터넷에서 보시고 전화를 하시면 많은 허위매물 취급 딜러들이
경매에서 가져와서 싸게 파는거다라고 말하는경우가 자주 있는듯 해서 중고차경매의 진실을 이야기 해드리려고 합니다
저역시 캐피탈이나 글로비스의 경매에 참가하고 있기때문에 드리는말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딜러들이 경매에서 차를 싸게 가져와서 싸게 파느냐?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과거 몇년전만해도 현장공매로 10명 안쪽의 중고차딜러들이 모여서 차를 보고 그자리에서 가격을 적어내고 낙찰을 받았습니다
많은 인원이 아니기때문에 낮은금액에 낙찰을 받고 많은 이윤을 얻을수있었고 심지어 담합도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경매는 인터넷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전처럼 5~6명의 딜러가 경쟁하는것이 아니라
수백명의 딜러들이 견적을 넣습니다
때문에 가격경쟁이 발생하고 그만큼 적은마진을 보고 차를 가져오는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오히려 고객에게 매입하는 가격보다 더 높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높은 마진을 보고 경매에 참가하면 한대도 낙찰이 안되거든요... 수백명이 참가를 하기때문에 정말 낮은 마진을 보고 입찰하거나
심지어 보유하고 있는 차량이 얼마 없어서 보유차량을 늘리기 위해 높은금액에 입찰을 하는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경매에서 싸게 사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연식이 많이 오래되거나 사고가 있는 차량의 경우 실차량을 직접 전부 확인하는것이 아니라
인터넷상의 사진만 보고 판단해야 하는경우가 있어 가끔 싸게 낙찰이 되기도 합니다
또는 연식이 오래된 수입차의 경우도 그렇구요!
그리고 저역시 중고차 딜러지만... 중고차딜러들은 장사꾼입니다
싸게 사오고 빨리 회전할려고 하더라도 시세보다 약간 싼정도일 뿐이지 정말 싸다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낮은 가격에 팔지는 않습니다...
결론은 경매에서 싸게 사와서 싸게 팝니다는 90% 거짓이라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