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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 이야기입니다(실화)
게시물ID : humorstory_1651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BRI
추천 : 10
조회수 : 48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9/04/21 00:32:23
예전에 들었던 이야기입니다.
제 친구는 00 훈련소 조교 출신입니다.
그동안 00 훈련소를 거쳐간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또한 연예인들도 보았답니다.
그렇게 아무 탈없이 2년동안의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을 한달 앞둔 말년 병장때의 일입니다.
훈련병들 생활관을 고치던 제 친구는 전동드릴를 잘못 사용하여 허벅지 안쪽에 조그마한 구멍이 생겼답니다.
친구는 그 다음날부터 감기기운이 돌더니 몸살이 났습니다.
몇일 못 버티고 외진을 갔습니다.
외진갔을때 군의관이 감기몸살이라면 진통제와 그냥 약을 줬답니다.
허벅지까지 보여줬는데 "이색히 말년에 엄살피우지말고 얼렁가 임마"라면서 대수롭지 않게 제 친구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말년 휴가를 3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어디가 아프겠습니까. 들뜬 마음을 가지고 아픈지도 모르고 있었죠..
하지만... 말년휴가를 나오자마자 몸살기가 다시 오더니 도저히 못참을만큼 아프더랍니다.
그렇게해서 동네에 있는 외과를 갔는데 거기서 의사가 하는말이
"허벅지 안쪽 상처때문에 파상풍이 걸렸으니 조금만 늦게 왔으면 다리르 절단했어야 했다"
식겁했죠...아니 군의관이 아무이상없다고 햇는뎁쇼? 하니까
"그 군의관 어떤 색히냐고 다리가 이지경인데 감기약주고 보내는 색히가!!"
제 친구도 열받고 의사도 열받고... 다행히 적절한 조치로 더이상의 피해는 없었지만..
복귀해서 그 군의관에게 따질려고 갔더니
그 군의관은 휴가 십라... 어쩌지도 못하고 바로 전역
밖에서 그 군의관 보면 전동드릴로 허벅지 파버린다는데... 무섭습니다..

PS:이제 군대 가시는분들 조심들 하세요.. 군대에선 무조건 안다치는게 최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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