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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해드리는 이야기는 인터넷에 퍼온것이 아니라
제가 들은 교수님의 말씀이 너무나도 인상깊어 같이 알고자하는마음에서 씁니다.
사진만 보시면 누군지는 다 아실겁니다.
이봉창 선생은 1932년 1월 8일 일본 도쿄에서 삼엄한 경호를 받으며 궁성으로 돌아가던 일왕(日王)에게 수류탄을 투척하여 일인(日人)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고, 전세계 피압박 민족에게 큰 충격과 가능성을 안겨줬다. 이 선생이 터뜨린 한 발의 수류탄은 당시 침체일로에 있던 상하이 임시정부에 새로운 전기(轉機)를 마련해 주었다. |
근데 하나 이상한점, 아니 특이한점이 보이지않으세요?
나라를 위해 하는일이라 하더라도, 다르게 말하면 죽으러가는길.
죽기직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다른 의사님의 사진과 다른점은 이봉창의사님은 활짝 웃고계십니다.
자기가 죽는다는것을 알고도 웃으면서 사진을 찍을수 있는 사람이 몇명있을까요 ?
여기에는 이봉창의사님의 인생이 깔려있습니다.
이봉창선생님은 서울에서 태어나 불우한 가정환경에 겨우 보통학교만 졸업을 합니다.
많은 설로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일본을 알기위해서 투철한 정신을 가지고 일본에 건너가 생활을 했다고는 하지만 ,
현실상 경제적어려움때문에 일본에 가신 설이 더 현실적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일본인이라고 속이고 일본기업에 취직도합니다. 이에 부끄러움에 이봉창의사님은 사랑하는 조카딸의 집도 가기꺼려하며 조선인을 만나기도 꺼려했다고합니다.
일본가서 열심히 살겠다 열심히 돈을 벌어야지, 하며 일을 한다 하더라도 때가 떄인만큼 조센징이라고 학대를 받으며 멸시를 받습니다.
그때 이봉창의사님은 일본인척하고 돈을 벌면서 산다는게 어리석다고 깨닫습니다. 내가 조선인으로 있는한 절대 잘살수 없다. 이 모든 수모와 설움은 나라를 빼앗겼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떳떳하고 자랑스러운 조선인이 되는 다짐을 하고 백범의 부름을 받습니다.
임시정부, 한인애국단 소속에 있으며 임정의 출입이 잦아지자, 단원들은 불만을 품습니다.
"백범은 어찌하여 우리 한국인인지 일인인지 모르는 자를 임정 건물에 출입하도록 놔두고 있습니까?”
일본어도 유창하고 일본에서 살다온 자를 반갑게만 여기지 않았을겁니다.
백범선생님은 아무말도 못하고 "지켜보자" 라는 말만하셨다고 합니다.
그러던 즈음에 일왕 히로히토가 기념식을 끝내고 도쿄에서 궁성으로 돌아가는 소식을 듣습니다.
일왕의 저격의 적절한 시즌으로 백범선생님은 계획을 잡고 갈 인물을 정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때 이봉창의사님은 자원해서 제가가겠습니다. 라고 합니다.
임정단원들의 불만이 있었기에 고심하는 백범선생님과 수군되던 임정단원들에게 말합니다.
"제가 도쿄에서 살다가 왔습니다. 여기서 저보다 도쿄지리를 잘 알고 계시는 단원분이 게십니까?"
"제가 가겠습니다....."
백범선생님이 마지막 이봉창의사의 마지막 사진을 찍는 순간에 일본인이라고 불만을 품던 임정단원들은 미안함과, 부끄러움과 미묘한 감정들로 눈물을 적셨다고합니다.
이에 또 이봉창선생님은 말했습니다.
"왜 우십니까, 제가 여기에 온 이유는 바로 일을 하려고 온 것입니다. 떳떳한 조선인이 되려고 온겁니다."
"저는 지금 제일 떳떳하고 즐거운 시간입니다."
라고 하고는 이봉창의사님은 활짝 웃으면서 사진을 찍으셨다고 합니다 .
도쿄에 일왕이 복귀하는 똑같이 생긴 마차가 2대 있는데 그 2대중에 한대가 일왕이 타고 있었는데 불행히 이봉창 의사님은 일왕이 타지않고 있던 마차에 수류탄을 던지셨습니다.
비록 도쿄에서 일왕암살은 실패로 끝났지만 투옥된 뒤에도 배후인물 백범선생은 끝까지 말하지 않으셨다 합니다 .
실패한 일이 알려지자 ,
중국의 영향력 있는 신문에서는 이봉창의사님의 사건을 '아깝다..불행히도 뒤따르던 마차 폭파에 그쳤다 라고 표현할만큼
조선의 젊은이에 대한 존경을 표현했다고합니다.
요즘 상황이 상황인만큼 역사는 알아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역사를 싫어하는 이유중 하나가 딱딱하게 교과서적이고 정리하고 요약된 정보만 보다보니 싫증을 느낄겁니다.
그러나 역사는 스토리, 시간의 흐름, 우리조상의 이야기 입니다.
옛날이야기들 좋아하시자나요
이야기를 듣는식으로 하다보면 역사에 흥미를 가질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