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대로 "게임쇼인데, 게임보다는 쇼가 강조"되는 상황.
그래서 캐릭터나 서사가 정말 중요한데,
어제 놉동이 연패 뒤에 이겨서 뭔가 찌릿한 것 빼고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게다가 준비된 게임도 시청자가 같이 참여할 수가 없기 때문에, 몰입을 떨어뜨리는 효과를 가지고 오는데,
이렇게 할 거라면, 캐릭터에 감정이입이라도 할 수 있도록 전부 유명인으로 채우는 게 낫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지금 나오는 인물들이 아는 사람은 양상국 하나인데,
그런 양상국도 캐릭터가 막 사는 그런 스토리도 아니니까요.
(리더로서 고뇌라던가 연맹을 통한 정치질 등에서 오는 갈등 이런 게 전혀 느껴지지 않음)
지난 화 마지막에서 쌩뚱맞게 우는 것도 전혀 공감도 안 되고.
혹평해서 미안하지만, 피디가 이번에 포인트를 제대로 못 맞추고, 완전 어긋난 느낌입니다.
앞으로의 에피소드도 지금까지의 에피소드들에서 형성된 캐릭터를 통해서 이야기를 풀어내고,
시청자들을 끌어와야 하는데, 지금 3화인가요? 여기까지 오면서 시청자 이목을 끄는 것에 실패했기 때문에
드라마처럼 그냥 계속 시청자는 떨어져 나갈 것 같습니다.
이거 우리나라가 아니라 판권을 사와서 만든 거라던데, 현지화 실패한 것 같군요. (그 나라에서는 얼마나 성공했는지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