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ea_Artist(닉네임 언급 죄송합니다)님이 나눔하신 재래식 김이 왔네요! 정확히는 13일 저녁에 도착했습니다.
비루한 자취생의 식탁이 건강해질 것 같군요!
선물하기 좋게 종이가방도 들어있네요. 컿 예쁘다..
예뻐서 한 컷 더!
김 박스!
여지껏 sea weed만 해초인줄 알았는데! 새로운 단어를 배웠습니다.
아래는 기업의 좋은 마인드군요!
박스 다른 면에는 김을 접어 간편하게 잘라먹는 방법이 나와있습니다.
실제로 이렇게 접었더니 아주 먹기 좋게 나뉘더라구요.
박스를 열어보니! 안에 지퍼백이 있네요! 한봉지 뜯을때마다 남은건 저기 보관해서 드셔도 좋을 것 같네요.
큰 네모 왕 김입니다.
김 봉지에도 역시 같은 그림이 있네요. 예쁩니다. 그긋드 으즈므니.
김을 자르려고 반 접는 순간 한국어, 일어, 중국어, 영어로 쓰인 여러가지 표기사항이 보이더라구요.
제가 (먹을게 없어) 건조제까지 먹을까봐 걱정해주시는 마음씨에 감동 받았습니다.
그것도 빨간 글씨로. 강려크하네요.
반대쪽에는 영양성분표가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원래 먹기 전에 이런거 보는거 아님. (단호)
그림에 설명된대로 접고 오픈!!!!!!!!하니 김 냄새가 너무 황홀해서 초점이 나갔네요.
김을 먹기위해 나흘만에 밥을 했습니다.
밥이 너무 까매보이는 건 기분탓이에요.
머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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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진짜 맛도 존맛 꿀맛 허니맛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앙 쥬금 ㅠㅠㅠㅠㅠ
오랜만에 밥 먹었더니 좋네요. (사실 쌀이 거의 없어서 밥을 안해먹음)
코리아님 덕분에 간만에 밥도 먹고 좋은 반찬도 챙겨먹은 것 같네요.
완전 감사드립니다.
사실 주변에 좀 나눠드리고자 했으나
저는 타지에서 온 자취생이고
주변에는 통학, 집 잘사는 대학원생, 교수님 .. 이런 분들밖에 계시지 않아서
결론적으로 제 주변에는 저보다 형편이 다 괜찮은 것 같아
김은 제가 다 먹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사실 요양시설같은데 좀 나눠드려드리려고 했으나
주변에서 좀처럼 찾아볼 수가 없네요. (ㅠㅠ)
어쨌든 김 나눔해주신 코리아님께 다시한번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럼 전 20,000.
(쓰고 다 읽어보니 되게 홍보같네요.. 홍보 아니에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