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식사 대용으로 떡볶이를 먹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매워 위가 아려왔습니다.
속이 쓰릴 때는 역시 유제품 이라고 생각해서 편의점에 들어가 우유를 샀지요.
우유를 고르다가 눈에 들어온 상품.
까망베르 맛있겠네요. 상단 마크가 얼마전 점주 자살 문제로 논란이 된 모 업체랑 비슷하게 생겨서 뒷면을 확인했더니
아닙니다.
뭔가 평소 유제품 만들던 회사에서 나온 상품은 아닌 것 같았지만..
2800원을 내고 구입했습니다.
불과 1분도 안되어 한 조각도 안 삼키고 다 버릴줄은 모른채 말이죠..
입에 넣었는데 치즈가 사르르 녹는 느낌을 기대했는데,
치즈 녹는 느낌이 아닌 묘한 저항감이 혀 위에서 맴돌아서
이상해서 상품 봉투를 살펴보았습니다.
...참치도 안먹게 된지 좀 됐는데..
치즈 제품에 대구 포가 상품의 20퍼센트 정도나 슬라이스로 들어갔다면 분명 상품의 주요 셀링 포인트일텐데..
전면에는 마치 순수 치즈 상품인 것 처럼 표기해놓은 것도 떨떠름하고
후면 상품 설명에 들어가야지만 볼 수 있는 성분표기도 그런데 원산지가..
..안녕 동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