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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네요
게시물ID : sisa_4629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치겄네
추천 : 1
조회수 : 19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2/15 14:50:18
저는 대학교 4학년입니다.
다시말해서 취업준비생이죠..
그래서 저는 제 안녕만을 위해서 무작정 취업준비를 했습니다 
그리고 정작 제가 살고있는 대한민국의 안녕은 생각하지않았습니다.
철도 파업하는 모습을 보고도 그냥 나몰라라 하면서 지나쳤고
후배들의 대자보를 보고도 그냥 나몰라라 하면서 지나쳤습니다.
부끄럽게도.
오늘 비로소 철도 민영화에 대해 알아보고 배우고 공부했습니다.
느낀 것이 많습니다. 
대한민국의 안녕 또한, 제 안녕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대한민국에게 미안하고 죄송하고 나몰라라한 제 모습에 부끄럽습니다.
대자보쓴 대한민국 많은 대학생들에게도 존경심을 갖고있습니다. 
작은 용기가 세상을 바꾼다는 말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저는 바라는게 별로 많지않습니다.
많은 오유분님들 중에서도 저와 비슷한 분들이 많으실것 같습니다.
바쁘셔도 한번쯤 민영화에 대한 기사들읽어보시면서
대한민국의 안녕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조그만 관심 또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대한민국의 안녕을 생각하면서 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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