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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에 환멸을 느꼈던 스무살입니다
게시물ID : sisa_4624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6시55분
추천 : 2
조회수 : 18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2/14 23:34:51
저는 18,19살에 정치에 엄청난 관심을 가졌었습니다.

그당시 대세였던 나꼼수를 시작으로 총선 대선 용산참사 쌍용자동차 등 

사회현안에 관심가지고 집화 시위 관련 책 강연 등 거의빠지지 않고 다녔었습니다

공부를 해야했던 시간인데 이런 이유로 공부를 하지못해 결국은 재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재수를 독하게 하다보니 예전에 매일읽었던 신문,주간지등을 읽지못하게되었고

결국 정치 사회에 무지하게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지가 무시,환멸로이어지고 결국 저는 현 사태에대해 하나도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가 되었습니다.

제가 너무 한심합니다

한나라의 국민으로서 나라가 잘못 돌아가는 것을 무시하고 방치했습니다

어떻게든 해결되겠지.. 기껏해야 스무살인 내가 나서봤자겠지..

라는 마인드로 1년을 침묵했던 제가 부끄럽습니다

잘못했습니다

이제부터는 관심가지겠습니다

스무살. 어린 저라도 노력하겠습니다

미래에 부끄럽지않은 제가 되겠습니다

18,19살때의 열정을 살려서 힘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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