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이 앞에서 하는 말 다르고 뒤에서 하는 말 달라서 그런 걸 겁니다.
김종인 앞에서 하는 말
다르고 비대위에서 하는 말 다르고
트위터에서 하는 말 다르고
필버에서 하는 말 다르고
조중동 앞에서 하는 말 다르고요.
쉽게 말해서 사람이 일관성이 없다는 거죠.
그래도 방송사 메인 엥커까지 한 사람이라 센스가 없는 건 아닌데
철학이 없으니까 생기는 문제입니다.
방송의 속성을 너무 잘 알아서 조중동 논리를 따라 가는 것이
정치인으로서 무난한 건 잘 알지만 그냥 거기까진 거고
대표 같은 완장 차면 안될 여자가 차서 생긴 문제라는 거에요.
그냥 국회의원 뱃지나 차고 삼성 좀 까고 청와대 좀 까고 하면 딱 어울리는 여잔데 말이죠.
그니까 박영선이 가장 잘못한 건 뭐냐면요 욕심을 부린 거야.
아마도 김종인 앞에 세우고 다음 당권 노린게 분명하고
그래서 정청래도 잘라야 한다 이해찬도 쳐내야 한다 김종인한테 말해 놓고서
정작 비대위 회의에서 딴소리를 하고 그것말고도 그런 일들이 비일비재하니까
김종인도 너 한번 물먹어 봐라 이렇게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거 그냥 소설이니까 심각하게 들으실 필요 없는데
지금 그러니까 더 민주 내에서 뭔가 불협화음이 나고 있는 상황이고요
오죽하면 정치 신인 표창원이 나서서 사태를 수습하느냐 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