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더민주는 전략적으로 우회전해서 외연 넓히겠단 거 아니예요?
당이 우클릭해서, 왼쪽 끝에 있는 사람들이 떨어져 나가면
토닥거리고 위로해서 다시 올라타도록 설득하거나
아니면, 그 왼쪽에서라도 같이 항해해 가도록 격려하거나
이도저도 아니라면, 그저 놔주면 될 일이잖아요.
꼭 그렇게, 상처받고 떠나는 사람 등짝에까지 칼질을 해야 해요?
무슨 탈퇴인증을 하라느니, 일기 쓰지 말라느니
꼭 그런 소리까지 해야겠냐고요.
아니, 막말로 산토끼들 잡는다면서요?
집 나가면 산토끼인데, 그 산토끼한테 억하심정 심어주고
무슨 산토끼를 잡아요?
지금 지지 철회한다는 사람들 중 본심인 사람이 얼마나 될 것이며
지금 탈당하겠다는 사람들 중 본심인 사람은 얼마나 될 것이고
행여 탈당한다고 해도 새누리 지지할 사람이 있기는 있을 거 같아요?
근데 그냥 쓰러졌다 하면 냅다 등짝을 찍어 골로 보내니...
짐승들 쓰러지기 기다리는 하이에나 떼들도 아니고, 작작 좀 합시다. 작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