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이 선물해준 스카프 입니다.
그동안 갖고는 싶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 천쪼가리[?] 주제에 만원이 훌쩍넘어버리는지라..
궁색한 저는 그냥 구경만 했더랬죠
무려 만오천원이라는 거금을 들여서 스카프를 선물해준 동생님께 매우 감사하다는 말을 다시금 하고싶네요.
봄에 가디건과함께 아주 잘 써먹었습니다.
근데 여름에 하기엔 좀 더워보이기도하네요
그래서
얼마전에 새옷을 사는김에 옷과 어울릴것 같은 스카프도 같이샀습니다.
바로 요 스카프인데요 : )
파란색 닻모양이 인상적인 녀석임! 시원시원하네요
그때 샀던 티셔츠가 이겁니다.
진짜 마음에 드네요 하앙하앙..
그리고 이번에 스카프를 사면서 옷가게 아저씨한테 업어온게 있는데
이름은 뭔지 모르겠지만.. 스카프를 고정할때 쓰는 홀더 같은거라고하네요
근에 이거 보고 생각난게.... 손수건가지고 해도 되겠다!! 싶어서 오늘 시골장터에서 손수건을 잔뜩 업어왔습니다.
까만별이 땡땡이 박혀있는 손수건입니다.
그냥 손수건보다 좀 큰데다 재질인것같아서그런지 보들보들하니 좋네요
회색으로 포인트가 되어있는 기본티에 매치해봤습니다.
무난무난한 느낌이네요 : ) 간단하게 걸치고 다니기에 좋을것 같습니당
딱히 하늘색 티셔츠가 없어서 가디건에 해봤는데 괜찮네요
근데 지금 이러고 다니면 쪄죽을지도 몰라...
점점 뭔가 유아틱해집니다...
초록초록한 코끼리 그림이 가득한 손수건!
민트색 체크셔츠에 매칭해봤는데
귀여운 느낌이 듭니다 좋은데영? ㅋㅋㅋㅋ 아.. 근데 이나이먹고 하기엔 좀 많이 부담스럽...[....]
사놓고 집에와서 굉장히 뭔가 후회한 녀석인데...
녹색이 너무 튀어서 그런지 어울리는 옷이 없지 말입니다..
그냥 민트색 셔츠에 두르니 그나마 무난 무난....
조금 중후한[?] 멋을 느껴보고자 커피색이 도는 은은한 손수건으 하나 쟁여왔습니다.
근데 아무리해도 여름느낌은 안나서 가을옷에 한번 맞춰봤는데
와인색 셔츠에 둘렀더니 잔잔하고 괜찮은것 같네용... 오옹..
올 가을은 이걸로 간다
두개는 스카프인데 ㅋㅋㅋㅋ 나머지는 시장에서 두장에 5천원하는 손수건입니다 ㅋㅋㅋㅋ
아 여러분 손수건 정말좋아요 꼭쓰세요 두번쓰세요
저거 두르고다니다가 필요시에 풀어서 손수건으로 여성분에게 건네어주셔도 좋을것 같네요.
아 근데 저희에겐 필요없겠군요.. 오유인이여...
아무튼 스카프 참 좋아요 헤헷